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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명화와 클래식 음악과의 만남!
명화를 눈으로 즐기면서 비슷한 분위기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미술과 음악은 눈으로, 귀로,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예술의 한 장르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명화를 감상 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줍니다.
정적인 그림을 생동감있는 음악과 함께 표현하여 좀더 그림을 느낄 수 있는 상상의 폭을 넓혀줍니다.
<첫부분 --- 악기 설명>
이 책의 첫부분에는 함께 들어있는 CD에서 들을 수 있는 음색의 악기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악기 중에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래식 기타가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합니다. 관악기로는 클라리넷, 플룻, 오버에, 바순, 섹스폰의 음색을 CD에서 들을 수 있고, 트럼펫, 프렌치 호른, 유포늄, 트럼본 등의 금관악기와 케스터네츠, 드럼, 피아노 등의 타악기도 물론 명곡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악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악기의 설명과 더불어 실제 사진을 수록하고 있어 악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책의 내용>
이 책에는 총 13점의 명화가 등장합니다.
장을 펼치면 두 페이지에 걸쳐 명화를 감상할 수 있고, 음악과 함께 들으면서 무엇을 느껴볼 것인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Can you hear it? 이 이 책의 제목임을 강조하듯이 각 장마다 Can you hear~~하며 그림속에서, 음악속에서 무엇인가의 움직임을, 어떠한 소리를 느끼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명화는 일본 작가의 Chrysanthemums 이라는 동양화와 러시아의 작곡가 Nikolay Rimsky Korsakov 의 The Flight of the Bumblebee 라는 음악이 어울어집니다.
만개한 국화꽃들이 탐스럽게 피어있고, 한마리의 벌이 꽃 주위를 서성이는 그림을 보면서 책은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바쁜 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느냐?' 고 독자에게 묻습니다.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림속의 벌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의 음색으로 꽃 사이를 가볍게 날아다니는 벌이 느껴지고, 클라리넷의 연주로 인해 꿀을 잔뜩 머금은 벌의 약간의 둔한 움직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그림과 음악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어린 독자들에게 명화와 명곡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두번째로 나오는 A Winter Landscape with Skaters and a Bird Trap 이라는 작품명의 명화에서는 추운 겨울 분위기와 더불어 꽁꽁 얼은 강가에서 얼음을 지치는 사람들과 앙상한 나뭇가지를 마치 나뭇잎처럼 장식하고 있는 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은 Vivaldi 의 The Four Seasons : Winter, 즉 유명한 명곡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편입니다.
이렇듯 이 책 한 권으로 북적이는 파리의 거리도 가 볼 수 있고, 아름다운 바닷 속 생물들도 구경할 수 있고, 화려한 기사의 행진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기만 하고 지나가는 명화가 아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명화집으로 아이들 머리속에 오래도록 간직될 책입니다.
<마지막부분 --- 명화와 음악 설명>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에 나온 명화와 음악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설명을 보다 보면 각 장마다 주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The Busy Bumblebee' 라는 주제하에 Chrysanthemums 이라는 명화와 The FLight of the Bumblebee 라는 명곡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The Christmas Fairies' 라는 주제에는 Varin의 The Christmas Tree 라는 명화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The Nutcracker : Dance of the Sugar Plum Fairy 곡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