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느 화창한 날 수탉 한 마리가 세상 구경을 하기로 하고 길을 떠납니다. 가는 도중에 고양이 두 마리, 개구리 세 마리, 거북이 네 마리, 물고기 다섯 마리를 만나 여행을 함께합니다. 과연 이들은 넓은 세상을 맘껏 구경할 수 있을까요?
IntroductionA rooster sets off to see the world. Soon, he is joined by two cats, three frogs, four turtles, and five fish. But one group by one, they decide to head home.
출판사 리뷰
유명 작가 Eric Carle이 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쓴 작품
화려한 콜라주로 그린 매력적인 동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저자 Eric Carle은 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 힘들었던 자신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수탉 한 마리가 세상 구경을 떠나는 길에 두 마리 고양이, 세 마리 개구리, 네 마리 거북이, 다섯 마리 물고기를 만나 여행에 함께 하기로 합니다. 새로운 동물을 만나 함께 여행을 하자고 권하고 함께 떠나는 비슷한 상황을 매번 다른 대사로 풀어 지루하지 않고 오른쪽 페이지 위쪽에는 추가되는 동물들의 모습을 도식화하여 수 개념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함께 여행을 떠났던 동물들이 다시 집으로 되돌아가는 장면에서는 One 에서 Five까지 늘어났던 수가 Five에서 One으로 다시 줄어듭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스토리의 책장을 넘기며 늘어나고 다시 줄어드는 동물들을 세어봅니다. 거창하게 세상 구경을 나섰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나왔기에 저녁이 되자 춥고 배고프고 잘 곳도 없는 동물들은 여행이 중단하고 차례대로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는 늘 벗어남을 동경하면서도 엄마 품으로 되돌아와 안도감을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적인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못다 이룬 세계 여행의 아쉬움을 언제 어디로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꿈’으로 대신하여 만족스러운 결말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