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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추운 겨울을 이기며 봄을 기다리는 아기 오리의 꿈과 희망을 수채물감의 잔잔하고도 부드러운 색감으로 잘 표현한 책입니다.
먼 곳을 쳐다보며 뭔가를 기다리는 갈색 곰의 뒷모습은 황량한 겨울의 고단함을, 아직 오지 않는 그 무언가가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때 귀여운 아기 오리가 파드득 날개짓을 하며 연못으로 날아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못이 녹아 있을 꺼라는 아기 오리의 기대와는 달리 아직 연못은 차고 하얀 얼음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갈색 곰은 아기 오리에게 봄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다시 집으로 돌아가라 합니다. 그러나 오리는 곰의 충고를 무시하면서 비록 몸은 추위에 떨지만 마음만은 오지 않은 봄을 기다리며 그 따뜻함을 회상합니다. 따뜻한 날씨와 유리같이 빛나는 연못이며, 꼼지락 거리는 벌레들, 사과나무의 봉오리 등 봄을 기다리는 희망만을 버리지 않습니다. 오리는 같은 시간 한 무리의 나르는 새떼들을 통해 정말 봄이 왔음을 전해 듣습니다. 기다리던 봄이 온 것입니다. 봄은 금세 얼음을 녹여버리고, 아기 오리는 연못에서 다른 오리들과 함께 수영하면서 봄을 맞이합니다.
* 책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시적인 영어표현을 배워보세요.
Her thoughts of spring filled the sky.
They saw that spring was in the air.
The warm little duck dived into spr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