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가 좋다는 말만 들었지~아이가 이렇게 좋아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직은 좀 어렵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던 리딩레벨2점대의 책들...
그런데 일상생활의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들이 소재여서일까요? 의외로 굉장히 수월하게 읽어나갔습니다.
어드벤처 시리즈랑 DVD가 이야기가 거의 같다는 말을 듣고...DVD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DVD의 말이 들릴 리가 없는 우리 아이(아직 수준이 낮거든요)...
그런데...책을 봐서인지 DVD를 막 따라하는 것이었습니다.
신랑이랑 저랑...그야말로 감동의 물결이죠.
그런 것 말고도...엄마로서...아서는 너무나 좋은, 아이의 친구입니다.
소심하고 착한 아서...아서가 하는 실수를 보며...아이는 자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항상 옳은 결정을 하는 아서를 보며...
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인성이 바로 설 수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너무나 훌륭합니다.
전문적인건 모르겠지만...일단 귀에 계속 남네요.
노래도 남고...설명을 보니 작가인 마크브라운이 나레이션을 했다고 되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효과음(정말 리얼한~) 확실하고요...성우들의 대사도 나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하는 대사들...아이가 따라하는 걸 보며...
흐뭇하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