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후 이틀만에 도착한 Arthur series! 반갑게 박스 포장 풀고 일단 1번 DVD를 꺼내 두 편 정도 보았네요.

주요 캐릭터를 소개하자면,
우선 옆집에서 만날 수 있을법한 너무 평범한 이웃집 소년 같은 캐릭터의 안경 쓴 착해 보이기만하는 주인공, Arthur.
그에 반해 항상 둘째들은 왜 이상하게 첫째들 보다는 좀 더 영악한 걸까요? 얄밉도록 우리의 둘째들과 닮아 있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Arthur의 여동생 D.W.
그리고 엄마, 아빠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흔히 만날 수 있을만한 친구들 여자 아이지만 남자 성향이 있는 Francine, 겁장이 같지만 그래도 할 할 늘 다하는 Buster, 약간 따 같은 느낌과 한 박자 천천히 가는 Binky, 우리 곁에도 늘 있을 법한 공주병 아가씨 Muffin, 등

이들이 이끌고 가는 에피소드 안에 아이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생활 내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밖에 없는 너무 훌륭한 교재네요. 더욱이 먼 나라 미국을 가보기 힘은 우리 나라에서 미국 생활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문화적은 요소도 참 좋구요. 다른 DVD를 보면 흔히 교훈적 내용을 다루느라 조금은 편중된 언어를 사용해서 실제의 삶에서의 대화 보다는 좀 더 '보여주기'식의 대화가 많은가 하면 어떤 DVD는 너무 선정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이 봐선 안될만한 것들도 있는 반면 Arthur는 그 중간쯤을 다루고 있는 것 같네요.

에피소드 마다 교훈을 찾으면서 본다면 어쩌면 조금은 어려운 교재로 다가 올 수도 있겠지만 일상에서의 자연스런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나 상황에 대해서 피부에 와닿는 표현들이 아이들의 영어를 좀 더 영어식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좋은 교재 같네요.

특별히 아들을 두신 어머니들께 강추하고 싶구요. 학년이 낮은 연령 보다는 조금 큰 연령의 남아들이 무척이나 선호할만한 교재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