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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준이 올라가면서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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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주희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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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03-23 17:02:34
조회수: 3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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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어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해석을 해줘야 할까요? 이제껏 웬만하면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읽어주었거든요. 한글책 읽어주듯이... 아이들 어렸을 때 아이가 모를 것 같은 단어가 나와도 그냥 읽어주었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점점 영어 책 수준이 올라가면서 저 역시 사전을 찾지 않으면 잘 모르는 단어들이 자주 눈에 띄기 시작하니까 좀 불안해지네요. 이럴 경우 미리 제가 사전을 찾아 내용을 숙지한 후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아이들은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저절로 단어의 의미를 습득하게 될까요?
제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웬만해서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읽고 즐기죠. 그런데 가끔 제가 읽어주다가 콕 집어서 특정 단어의 뜻을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네요. 책을 읽다 매번 사전을 찾으라 하면 맥이 끊겨서 싫어할 것 같은데, 세린어머니께서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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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개 | 조회수 3129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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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주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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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예요. 스폰지밥이나 프래니 등을 즐겨보기 시작하니까 어려운 단어가 확 늘어나더라구요. 문맥상 크게 중요하지 않은 형용사나 부사 같은게 등장하니까 제가 조금씩 불안해져서요. 역시 세린 어머니 이야기를 들으니까 좀 더 인내하면서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번 이렇게 댓글 다시는 걸 보니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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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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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연령이 어떻게 되나요? 저희 아이 역시 책 읽어 주는 걸 들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묻는 일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어 하니까 대충 아는 것 같아서 따로 단어를 정리해 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챕터북을 읽기 시작하니까 글 분량이 많아져서 어려운 단어도 따라서 많아졌죠. 그래서 테이프를 들으면서 모르겠다 싶은 게 나오면 가끔 뭔지 아냐고 물어 봤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앞뒤 문맥을 통해 그 의미를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 책에서 봤을 때는 잘 몰랐던 것도 다른 책에 또 나오는 걸 보면서 그 의미를 점점 더 확실하게 잡아 가더군요. 그래서 유아 때는 단어를 따로 정리해 주거나 하지 않고, 그냥 문맥을 통해서 익히게 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영영사전 찾는 방법을 알려 주긴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찾아 보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저한테 물어 보는데 저도 모르는 게 많아서 다 대답해 주진 못하네요. 그럴 때는 제가 더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 보고 아이한테 보여 주곤 합니다. 아이한테 찾아 보라고 하면 맥도 끊기고 싫어 할 텐데 아이는 그냥 책을 계속 읽게 하고 제가 찾아서 보여 주니까 싫어 하지 않더라고요.
2학년 무렵부터 어휘 학습서를 (Vocabulary Connections) 쓰기 연습 겸 어휘 정리겸해서 하게 했어요. 이 때 잘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책 뒤에 수록된 glossary를 (간단한 사전) 찾아 읽어 보라 해요. 사전보다 찾기가 훨씬 수월하거든요.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꾸준히 한 결과 어휘력은 비교적 우수한 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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