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9-02-15 01:15:08
조회수: 1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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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제 초등학교1학년되는 형준엄마입니다.
집에서 흘려듣기만 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궁금한게 생겨서요..
저는 오토리버스되는 카세트로 계속 들려주고있거든요?
그런데 테이프 하나를 넣고 계속틀어줍니다. 거의 일주일을요
이건 흘려듣기가 아니죠? 맞다면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님 여러테이프를 들려줘야 하나요?
하루에 적으면 2시간 많이면 3시간정도 그냥 같은테이프를 틀어놓아요
갑자기 일주일동안 같은테이프를 이렇게 들으면 지겹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책과 같이있는 테이프인데요.. 책은 대충보고 소리들으면서...
그냥 테이프만 틀어놓았네요..
이게 맞는 방법인지..부탁드립니다.
보안했으면 하는 부분도 답변부탁드립니다.
초보엄마라 엄청 힘드네요..^^
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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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개 | 조회수 1301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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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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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려듣기는 말 그대로 그냥 배경음악 삼아 흘려 듣는 걸 말합니다. 그런데 자꾸 들어서 귀가 뚫리기 시작하면 흘려 들어도 몇몇 문장이 귀에 와서 박히기 시작해요. 듣기 실력이 좋아지면 질수록 테이프의 내용을 그냥 흘려 듣지 않고 귀를 쫑끗 세우고 듣게 되죠.
하루에 2~3시간 정도 같은 테이프를 틀어 놓는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아이의 반응은 어떤가요? 보시기에 가끔씩 귀 기울여 듣기도 하는 것 같은지요? 아니면 테이프가 틀어져 있건 말건 상관 않고 자기 할 일만 하는지요? 일주일 동안 같은 테이프를 들으라 하면 아이가 먼저 지겹다며 다른 걸 듣자고 하기도 하나요?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테이프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가끔씩 테이프를 들려 줘서 그냥 영어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아이와 함께 읽었던 책의 테이프를 틀어 주기도 하고, 앞으로 읽어볼 책의 테이프를 미리 들려 주기도 하는 등 책과 함께 활용하시면 됩니다. 자꾸 듣다 보면 테이프를 들으면서 책의 그림을 떠올릴 수 있게 되죠.
테이프 듣는 걸 별로 안 좋아하면 평소에는 영어 동요 테이프를 들려 주고, 책은 그냥 직접 읽어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희 아이도 유아 때는 테이프보다 제가 직접 읽어 주는 걸 더 좋아해서 테이프를 별로 들려 주지 못했어요. 테이프는 오히려 챕터북 단계가 되면서 열심히 듣기 시작했죠. 저희 아이는 자기 주장이 강해서 지금까지도 자기가 듣고 싶은 걸 직접 고릅니다. 제가 너무 많이 들었다 싶어서 다른 것 좀 듣자고 해도 자기가 더 듣고 싶으면 그만 듣고 싶을 때까지 들어요. 책 한 권을 몇 번씩 듣고 넘어간다는 등의 원칙을 정하지 않고 아이 뜻에 맡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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