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8-12-20 12:52:05
조회수: 1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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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애가 48개월 접어드는 여아인데,,,
책을 많이 좋아해서 한글책은 글밥수가 꽤 많고, 수준도 좀 높은
명작과 전래동화를 즐겨 읽어요..
우리말 어휘는 꽤 좋고, 어른처럼 말해서
영어책을 읽어주다보면 무슨뜻인지 자꾸 답답해하며 알려달라고 할때가 많아요
세돌정도부터 위씽비디오, 고고기글즈,빙뱅붐등을 가끔 보여줬고
책은 쉬운거 부터 읽어준다고 노부영 베스트 책들을 꾸준히 사서 읽어준다고
했는데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명작에 빠져있을때
피터팬, 아기돼지 삼형제 등의 명작을 영어로 된 책으로 갖다놨더니
아주 흥미를 보이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명작내용이어서 더 그런거 같은데...
영어동화책 내용 길이도 길고 어휘도 조금 어려워서
그림만 보고 이해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흥미를 보이니까 읽어주긴 하는데 도움이 되는건지...
또 DVD도 쉬운내용, 알아듣기 편한거보다
디즈니의 인어공주, 피터팬을 좋아해서 계속 반복해서 보는데
저도 알아듣기 너무 힘드네요...
여러번 반복해서 보더니 머라고 중얼거리긴 하는데
완전 외계어로 마음대로 이상한 쏼라쏼라...ㅋㅋ
이런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어려운 수준이어도 흥미를 보이는 걸로 계속 접하게 하는게 맞는지,,
아님 쉬운 수준의 책과 DVD로 계속 시도를 해봐야하는건지... 궁금해요..
또 제가 동생낳고 조금 바쁜동안 영어동요CD를 반복해서 듣더니
이것도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외계어로 쫓아부르네요..
제가 정확한 발음으로 다시 불러주며 잡아줘도
자기 맘대로 들리는대로 쫓아부르는데...이것도 괜찮을까요...?
궁금한게 참 많네요...
애가 둘이다보니 궁금한거 물어보기도 쉽지않아요...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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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개 | 조회수 1147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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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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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봤을 때 조금 어렵다 싶어도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한테는 아주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므로 아이가 원하면 그냥 읽어 주셔도 됩니다. 단, DVD는 디즈니 만화영화를 벌써 보기 시작하면 나중에 아이가 볼 만한 레퍼토리가 바닥날 수도 있으니 적당히 수위 조절하실 필요가 있어요. 또, 어린이 프로그램은 편당 30분 정도인데 비해 만화영화는 분량이 1시간 이상이라 48개월 아이가 보기엔 좀 길기도 하고요.
외계어처럼 따라 하는 건 그냥 놔 두셔도 됩니다. 그러다가 점점 말같은 말을 하게 되거든요. 아직 어리다 보니까 귀에 정확히 들리지 않고, 들리더라도 제대로 따라 하기 힘들어서 그런 걸텐데 시간이 지나면 점차 나아져요. 입 꾹 다물고 있는 것보다 훨씬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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