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4살 아이들... 윤주민철맘 등록일: 2008-10-28 23:24:22   조회수: 1031

오늘 인터넷으로 엄마표영어연수를 봤어요. 교육방송에서 하는 다큐프로그램이요. 그래서 호기심에 이곳까지 왔습니다. 요즘 동네를 다녀보면 한글과외란게 있더라구요. 신종 과외인가봐요. 학습지도 많이 하고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오셔서 한글수업을 하기도하고 5살 윤주 친구는 일주일에 두번 한글은 물론 영어그룹과외도 한다기에 쫌 놀랐죠. 전 윤주 한글도 두돌 지나서부터 그냥 단어부터 시작해서 한달에 거의 4-5개 단어를 가지고 놀고 그런식으로 공부해서 2년이 걸려 한글을 떼게 되었거든요. 그것도 윤주가 말이 빨라서 이것저것 책에 관심보이고 먼저 질문하니까 알려줬지 사실 그렇지 않았으면 여태까지도 그냥 뒀을지도 모르겠네요. 윤주 이제 5살인데 왠만한건 다 읽고 쓰는건 천천히 불러줘야하고 남들은 이런 저를 보고 너무 느리다.. 느긋하다.. 속터지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기도해요. 근데 어차피 학교가면 배울 한글. 사실 저도 유치원 다녔지만 한글 초등학교 들어가서 배웠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중요하다 생각안했는데.. 저처럼 느린 엄마 주변에 왜이리 빠른 엄마들이 많은지.. 이제 둘째 민철이 슬슬 한글 좀 해볼까해서 이번주에 단어글자 6개 장농에 붙여놨네요.^^ 근데 여기서 말하는 엄마표영어연수가 제가 윤주 한글 가르친것과 같은 맘인것 같더라구요. 반갑기도 하고 한글하듯 영어도 따라해보고픈 맘이 있네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요.. 한글 가르치는거야 제가 한국사람이고 한국말을 잘하고 잘쓰니까 어렵지 않았던거 같은데 영어는 어떤가요? 사실 대학까지 나와서 이런말하기 쫌 그렇지만 영어를 정말 못하거든요. 인사정도 2년에 한번씩 언니가 있는 미국을 오가면서도 언니나 형부가 있으니 영어로 말한마디 안해도 여행은 할수 있잖아요. 근데 엄마표로 영어연수하려면 엄마도 영어를 잘해야하나요? 가끔 윤주가 미국서 사온 책들 읽어달라할때면 사실 발음도 잘 모르겠고 사전찾기 바쁘고 아님 윤주도 못알아듣는거 제맘대로 막 읽어줄때도 있거든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윤주가 디즈니 공주시리즈를 넘 좋아해서 공주책을 씨디로 읽어주는걸 사줄까도 싶고.. 내용은 좔좔 외울정도로 다 아니까 영어책 보면서도 자기가 그냥 지어서 그림보고 읽기도 하거든요. 윤주가 책을 엄청 좋아해요. 태어나면서부터 책을 접하고 한번 잡은 책은 좔좔 외울정도로 읽고 또읽고 덕분에 엄마는 힘들지만 그래도 애가 좋아하니 읽어주길 반복하긴 하는데 영어책은 정말이지... 참.. 엄마로서 자신있게 책 한권 읽어주기 힘드니 부끄럽기도 하고.. 어쩔까요. 다큐에서 볼땐 초등학교나 들어가서 영어 가르쳐주라는데 이렇게 애가 물어볼땐 어찌해야하나요? 참 벌써 영어책 씨디로 틀어줘도 상관없을까요? 씨디음성으로 책을 읽는다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가끔 전래동화 같은거보면 그런 씨디가 있던데 전 그런것도 이상한것 같아서 씨디는 치워두고 제가 읽어줬거든요. 윤주는 틀어주면 책장 넘기며 보기는 하는데 너무 애기가 혼자 오디오앞에 책들고 앉아서 듣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댓글 3 개 | 조회수 1031 회

1     세린엄마 엄마의 영어 실력이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홈스쿨링을 성공적으로 이끈 예는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엄마가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 게 아니고, 환경만 조성해 주면 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없어도 상관 없고, 아이와 눈높이를 잘 맞출 수만 있으면 돼요. 영어 그림책을 직접 읽어 주는 게 좋다는 건 책을 읽어 주는 중간에 아이랑 상호작용을 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가 용이해서 랍니다. 직접 읽어 주기가 힘드시면 그냥 테이프를 들려 주시고 엄마가 곁에서 아이와 함께 책의 그림을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 주시고, 아이가 궁금해 하는 걸 답해 주셔도 됩니다. 아이가 우리말 책을 좋아하는 만큼 영어 그림책 역시 재미만 붙이면 좋아할 가능성이 많아요. 영어 그림책을 활용하는 게 정 부담스러우시면 초등학교 이후 솔빛엄마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비디오 위주로 진행해 보시던지요~ 이에 관해서는 솔빛엄마의 엄마표 영어연수 코너의 글들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윤주민철맘 그러셨어요. 안그래도 답변 기다렸는데 못읽었어요. 바쁘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세린엄마 어~ 아침에 댓글 단 게 이상하게 없어져 버렸네요... 바쁜 시간 쪼개서 단 건데... ㅠ.ㅠ 못 읽으셨으면 이따가 다시 쓸게요. 이럴 줄 알았으면 복사라도 해 놓는 건데~ 쩝!

오늘 인터넷으로 엄마표영어연수를 봤어요. 교육방송에서 하는 다큐프로그램이요. 그래서 호기심에 이곳까지 왔습니다. 요즘 동네를 다녀보면 한글과외란게 있더라구요. 신종 과외인가봐요. 학습지도 많이 하고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오셔서 한글수업을 하기도하고 5살 윤주 친구는 일주일에 두번 한글은 물론 영어그룹과외도 한다기에 쫌 놀랐죠. 전 윤주 한글도 두돌 지나서부터 그냥 단어부터 시작해서 한달에 거의 4-5개 단어를 가지고 놀고 그런식으로 공부해서 2년이 걸려 한글을 떼게 되었거든요. 그것도 윤주가 말이 빨라서 이것저것 책에 관심보이고 먼저 질문하니까 알려줬지 사실 그렇지 않았으면 여태까지도 그냥 뒀을지도 모르겠네요. 윤주 이제 5살인데 왠만한건 다 읽고 쓰는건 천천히 불러줘야하고 남들은 이런 저를 보고 너무 느리다.. 느긋하다.. 속터지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기도해요. 근데 어차피 학교가면 배울 한글. 사실 저도 유치원 다녔지만 한글 초등학교 들어가서 배웠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중요하다 생각안했는데.. 저처럼 느린 엄마 주변에 왜이리 빠른 엄마들이 많은지.. 이제 둘째 민철이 슬슬 한글 좀 해볼까해서 이번주에 단어글자 6개 장농에 붙여놨네요.^^ 근데 여기서 말하는 엄마표영어연수가 제가 윤주 한글 가르친것과 같은 맘인것 같더라구요. 반갑기도 하고 한글하듯 영어도 따라해보고픈 맘이 있네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요.. 한글 가르치는거야 제가 한국사람이고 한국말을 잘하고 잘쓰니까 어렵지 않았던거 같은데 영어는 어떤가요? 사실 대학까지 나와서 이런말하기 쫌 그렇지만 영어를 정말 못하거든요. 인사정도 2년에 한번씩 언니가 있는 미국을 오가면서도 언니나 형부가 있으니 영어로 말한마디 안해도 여행은 할수 있잖아요. 근데 엄마표로 영어연수하려면 엄마도 영어를 잘해야하나요? 가끔 윤주가 미국서 사온 책들 읽어달라할때면 사실 발음도 잘 모르겠고 사전찾기 바쁘고 아님 윤주도 못알아듣는거 제맘대로 막 읽어줄때도 있거든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윤주가 디즈니 공주시리즈를 넘 좋아해서 공주책을 씨디로 읽어주는걸 사줄까도 싶고.. 내용은 좔좔 외울정도로 다 아니까 영어책 보면서도 자기가 그냥 지어서 그림보고 읽기도 하거든요. 윤주가 책을 엄청 좋아해요. 태어나면서부터 책을 접하고 한번 잡은 책은 좔좔 외울정도로 읽고 또읽고 덕분에 엄마는 힘들지만 그래도 애가 좋아하니 읽어주길 반복하긴 하는데 영어책은 정말이지... 참.. 엄마로서 자신있게 책 한권 읽어주기 힘드니 부끄럽기도 하고.. 어쩔까요. 다큐에서 볼땐 초등학교나 들어가서 영어 가르쳐주라는데 이렇게 애가 물어볼땐 어찌해야하나요? 참 벌써 영어책 씨디로 틀어줘도 상관없을까요? 씨디음성으로 책을 읽는다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가끔 전래동화 같은거보면 그런 씨디가 있던데 전 그런것도 이상한것 같아서 씨디는 치워두고 제가 읽어줬거든요. 윤주는 틀어주면 책장 넘기며 보기는 하는데 너무 애기가 혼자 오디오앞에 책들고 앉아서 듣는게 이상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