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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8-06-24 02:14:18
조회수: 3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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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아이의 교육에 관해 어떠한 확고한 자기만의 주관이 딱 잡혀있어야 한다고
이제껏 생각해 왔지만..
전 마음만 그럴뿐 정말 바람의 갈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만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게 옳은 방법인지 정말 잠이 안옵니다.
첨엔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해야지...하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는데..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부터...엄마들의 이야기에...제 마음이 흔들린건 사실
입니다..
내 아이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같아 불안하고...그래서 제 마음이 더 흔들린것
같아요..
사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영어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모든 학습적인 면에서
제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다가 너무 답답해서 이 늦은시간에 글을 올리네요
5살에 유치원에 보내면서 재능 학습지를 시작했어요..
한글을 떼기 위해서요...집에서 책도 읽어주고 하지만 학습지가 있으면 체계적으로
될것같아서요..그래서 한글 수학 한자 창의력교재 이렇게 4과목이나 했어요..
첨엔 잘 진행되다가 아이도 하기 싫어하고...1년을 하다가 이번에 전부 그만두었어요
아이가 싫어하는데...이렇게 스트레스까지 주면서 해주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서요..남자아이라 책상에서 학습지 풀고 하는것보다 움직이고 또는 레고가지고
노는걸 더 좋아하길래 차라리 이돈으로 스포츠를 하나 더 시키자 싶어서..
축구 농구를 시작하고 학습지는 중단한 상탭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1년을 낭비한것 같더군요...참....
요즘엔 어떤 기관에서 제이와이북스 수업을 하는데...왔다 갔다 하는게 힘들어서
거기 선생님이 참 좋으시더라구요...그래서 아이 3명을 모아서 저희 집에서
주2회 수업을 한지 이제 딱 한달입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주2회수업을 하는데....
저도 사실 영어선생이거든요...그런데..제가 생각하는 유아 영어란 교재보단
교구위주의 수업이 아이에게 더 흥미와 재미를 가져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첨 기관에서 수업할땐 부직포로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서 오셔서 수업해주시길래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집에서 과외를 하니 학원에서 볼 수 있는 교재를 프린터 해서 아니들이
그걸 붙이고 색칠하고 스케치북에 문장을 조금씩 쓰고 또 알파벳도 쓰구요..
오늘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건 저도 집에서 해줄수 있는 부분인것같더라구요
제가 만들수 없는 교구를 준비해오셔서 하는 수업이면 이돈이 아깝지 않겠지만
오늘따라 이 수업이 그 금액에 따른 어떤 함당한 금액인지 의구심이 생기더라구요
수업내용은 첨에 hello송 으로 시작하고 CD 따라 부르고 chant도 하고
스케치북에 오리고 붙이고 쓰고...하더라구요...
기관에서 할땐 수업을 볼수 있었는데..집에서 하니까 엄마들이 보는걸 꺼려 하시네요..
아이들이 산만해 진다구요...그건 인정합니다..^^
머리속에는 한달밖에 안했는데...석달은 더 해볼까...
아니야 내일 그만한다고 말할까..여러가지 생각에 머리가 너무 아파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정말 다른 선생님의 도움이나 기관의 도움없이도
엄마와 꾸준히 하면 정말 장기적으로 봤을때 정말 조금이라도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답을 구하고 싶네요..얼굴도 뵙지 못한 상태지만 왠지 마음을 다 털어놓고 싶네요
장황하게 두서없이 써 내려온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힘드네요...결정하기가....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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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개 | 조회수 3195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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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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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 다른 엄마들 말에 흔들리기 시작하면 초등학교 이후엔 진짜 대책 없게
되는데요~ ^^ 제 경우는 아이와 제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공부, 공부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좀 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함이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로 인해 현재가
불행하다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거 아닐까요?
주변 사람들과 어렸을 적 얘기를 해보면 죄다 신나게 놀았던 일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더군요. 저 역시 어릴 적...하면 지방에서 1년 동안 살면서 도토리 주워
묵 쒀 먹던 일, 무릎까지 눈이 쌓인 보리밭에서 뒹굴던 일, 학교 끝나자 마자 가방
던지고 나가서 친구들과 피구하던 일 등이 생각나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나중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어떻게 기억할까 생각해 보면 좀 미안한 생각이... -.-;;
그래서 유치원 때는 힘 닿는 한 밖에서 많.이. 놀렸어요~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2학년 때까지는 나름대로 잘 놀았는데 올해는 놀 친구도 없고
그러네요... 그래서 그나마 더 어렸을 때 열심히 놀길 잘 했다 위안하는 중이랍니다.
이 게시판에서 "기교보다는 기초"란 글을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제가 오래 전에
신문에 썼던 글인데 제 기본 교육철학을 피력한 글이거든요. 기본만 잘 잡고 가면
어렸을 때는 잘 노는 게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제 경우 그 기본을 독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 그림책과 함께 영어 그림책을
열심히 읽어 줬지요. 그 외에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데 중점을 뒀어요.
여러 친구들과의 놀이 또한 그 중 하나였죠.
저도 영어 전공이다 보니 웬만해서는 비싼 돈 주고 남한테 못 맡기겠더군요... -.-;;
게다가 돈 주고 과제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이제껏 과제물 있는 학원은
뭐든간에 보내 본 적이 없습니다. 유아기 때는 학습적인 접근을 전혀 하지 않고
영어 그림책만 열심히 읽어 줬는데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어요. 요즘은 씨디 타이틀,
학습서 등 워낙 좋은 교재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학원을 보내지 않아도 아이
취향에 맞춰 진행할 수 있더라고요. 제 홈에 그간 접했던 씨디 타이틀 중 일부에 대한
리뷰를 올려 놓은 게 있으니까 관심 있으시면 참고해 보시길~
영어진행일지는 처음 시작하는 경우 현재 나이보다 한 단계 정도 낮은 연령에 해당하는
내용부터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아무쪼록 힘 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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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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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가 영어단어를 (동물이름 색깔 수 정도)조금 아는 수준입니다..
다시 첨부터 시작하려구요..새로운 맘으로....
그러면 위의 커리큘럼을 봤는데요...6세 커리큘럼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한단계 낮은 3~4세 커리큘럼에 맞추는게 좋을까요..
이것저것 물어봐서 너무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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