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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힘을 주세요 가맘
등록일: 2008-01-22 03:05:20   조회수: 3098
8세 초등입학 여자아이와 6세 남자아이 한돌된 아이가 있습니다. 영어를 위해 특별히 홈스쿨 받은적도 없고 그렇다고 엄마가 열심히 영어를 위해 애쓰지도 않고 있다 갑자기 초등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유치원에서 튼튼영어랑 원어민수업을 매일 각 1시간씩 한것과 집에서 잠들기전 유치원에서 나눠준 튼튼영어테잎듣기 매일 20-30분정도 차량이동중 듣는 위씽 동요가 전부였습니다.영어책도 노부영 책을 포함해 15권정도 단행본이 있는게 전부입니다. 파닉스는 전혀 모르고 집에서 시킨적도 없지만 최근 유치원에서 조금 알파벳을 가르쳐 주었는지 부쩍 관심을 갖고 대문자a 소문자c하면 읽는것을 합니다.물론 단어를 읽는 수준은 아니고요 현재 아이상황을 쓰고나니 어쩜 이렇게 초라한지 또 엄마로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최근 학원이냐 방문수업이냐 고민하다 엄마표로 마음을 정했는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질 않네요 - 첫번째 집에 영어책이 없어 사려는데 어떤종류로 구매를 하면 좋을지 ort나 런투리드는 어떤지 여건상 인터넷이나 서점왕래가 쉽지 않아 - 참고로 아이들은 한글 동화책을 좋아하고 매일 꾸준히 조금씩 읽고 있으면 읽기수준도 자기나이정도 - 두번째 비디오는 어떤 종류로 참고로 아이들은 늘 tv에 목말라 하는 아이들이라 어쩌면 시간을 제재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지만 듣기에 이방법이 좋을것 같아 시도해보려 하는데 성향이 많이 틀려 ( 한쪽은 공주가 너무 좋고 한쪽은 공주 빼면 다좋은 상황) 어떤걸로 시작하면 좋은지 - 지금계획은 구매할 영어책 테잎으로 흘려듣기 (아침30분 잠들기전 30분) 일과중 비디오 1-2편정도 잠들기전에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 5권정도 이 방법은 어떤지 질문이 두서없네요 미안한 마음에서 이젠 한번 해보자는 욕심이 생기네요 끈기도 별루 없고 애가 셋이라 영어에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겠지만 조언 주신다면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댓글 2 개 | 조회수 3098 회
1     가맘 처음 글 올려 봤는데 답글 올려주신것 보고 너무 기분이 좋네요
물론 앞으로의 계획에 많은 도움도 될 것이구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2     세린엄마 괜히 일찍 시작한다고 했다가 제대로 시작도 해보기 전에 거부감만 갖게 한 것보다는 나은 상황이죠. 아이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하고 영어에 흥미를 보이는 것만큼 좋은 상황은 없으니까요. 우선은 큰 아이 위주로 진행하시는 게 어떨까 해요. 둘째 아이와 성별이 다르다 보니 관심사도 달라서 같이 진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현재 갖고 있는 책 중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있나요? 별로 안 좋아하는 책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게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책을 구입하는 거랍니다. ORT나 Learn to Read 모두 좋은 교재지만 아이에 따라 좋아하기도 하고 지루해 하기도 하거든요. 제가 그간 상담을 하면서 본 바로는 ORT를 아이들이 보편적으로 좀 더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허나 이것 역시 단계별로 나뉘어 있고, 종류가 꽤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러니 아이가 직접 보고 관심을 보였다거나 엄마 마음에 딱 드는 게 아니라면 우선은 부담 없는 단행본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지금 갖고 있는 책에 대한 아이의 선호도를 감안하셔서 아이가 좋아했던 책의 작가가 쓴 또 다른 책, 혹시 시리즈로 나와 있는 책이라면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 등으로 확장해 보시기 바랍니다.

ORT를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본문 샘플을 살펴 보신 후 3~4단계정도 부터 구입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4단계라 해도 워낙 짤막짤막해서 내용이 별로 많지 않거든요. 초등학생이라고 짤막한 내용을 시시해 한다면 그냥 노부영과 같은 단행본 창작 그림책을 보여 주시는 게 나아요. 조금 더 분량이 많은 걸 원한다면 An I Can Read Book 시리즈 1단계에 해당하는 Little Bear나 Morris 시리즈 등을 구입해 우선 테이프 위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영어 비디오는 전혀 접해 본 적이 없나요? 아이가 어렵지 않은 걸 좋아한다면 Blue's Clues를, 그래도 좀 유아적인 건 싫다고 한다면 Arthur 시리즈를 권합니다. 공주를 좋아한다면 Barbie 시리즈도 좋아할 텐데 Barbie로 시작하면 앞으로 볼 레퍼토리가 좀 빨리 궁해질 수도 있으니 다음 순서로 살짝만 미뤄 두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비디오는 일주일에 2~3편 정도만 보여 주시고, 그 나머지 시간에는 우리말 책과 더불어 영어책을 꾸준히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하루에 읽을 분량을 정해 놓는 것도 좋지만 상황에 맞춰 융통성 있게 진행해 보시길~ 가끔씩 들러 아이의 진행 상황도 정리해 보시고, 궁금한 것도 문의하시면 조금 더 수월하실 겁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 아이가 영어와 친해졌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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