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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어교육에 대하여.. 지훈이네
등록일: 2003-06-09 16:57:05   조회수: 5354
제 제일 친구가 4년전에 조기영어 붐이 일때부터 유아 영어를 했었습니다. (제 친구 아이는 아직 우리말을 못하는 2살, 제 아이는 그당시 우리말을 꽤 잘하는 3살이었고요) 그당시에 조기영어에 성공한 엄마들의 사례담을 쓴 책들이 많이 나와서 제 친구는 그 가이드로 도움을 받았었지요. 하지만 엄마의 영어실력에 한계가 있는지라 집에서 영어로 아이와 함께 얘기하는게 잘못하면 위험한 일이 아니겠냐고 저는 계속 얘기해 주었습니다. 실제로 ESL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제 친구는 무척 노력했는데요. 제 친구 아이가 4살정도 되었을때는 발음이나, 어휘력등은 좋아지더라구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엄마가 항상 짧은 영어문장으로 말해 주다 보니, whole 문장으로 말하는거에 한계가 생김과 동시에 언어 장애가 생겼습니다. 현재는 잠실에 있는 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요새 제 친구가 주변인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가 우리말을 잘 할때 영어를 시작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집에서 아이와 엄마가 우리말로 할수 있는 예쁜 말들은 너무나 많다. 그걸 영어로 하지 말라. 가장 이쁜 시절을 조기영어로 망치지 말라" 저는 여기에 덧붙히고 싶은데요. 제 아이는 그냥 3살 무렵부터 영어비디오나 책, 씨디롬등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해왔습니다. 물론 우리말을 영어보다 훨씬 잘하고, 영어는 기본적인 문장, 단어등을 재미있게 따라할수 있는 정도 입니다. 이정도면 저는 유아영어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기영어에 대해 바른 방향이 잡혀 나가길 바라면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엄마가 Native가 아닌 이상, 생활 영어의 비정확성은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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