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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키즈영어전문채널방송이 궁금한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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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습관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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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7-17 03:33:01
조회수: 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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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세 4세 두 딸을 둔 맘입니다.지금 모 케이블 방송사에서 아이들만을 위한 영어 전문 채널만 묶어서 상품으로 내 놓아서 연결을 해 줄까 하다가 약간 고민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초등이전의 아이들에게 비디오 시청을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영어방송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큰아이 같은 경우 우리글도 잘 읽고 책도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그런데 둘째 아이생각도 해야 할것 같아 망설여 집니다.싼상품행사 기간이8월 30일 까지구요,약정기간이 3년이라 길답니다.지금 오디오 cd,테잎으로 하루 2시간 이상 노출 시켜 주는 편입다. 비디오 테잎은 도라, 까이유,더키의 영어세상,백설공주 나열하다보니 저도 좀 심한것같기도 하네요,아직 어린아이들한테....휴
큰아이는 기탄 국어 수학 한자 까지 병행합니다. 너무 지독한 엄만가요, 어쩜좋아 반성해야 할것 같네요.
사고력 식으로 된 학습지 넘 좋아해서 기탄 수업도 잘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왠지 돌아 봐야 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선배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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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 | 조회수 1713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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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습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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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간내셔서 좋은 조언해 주신 점 정말고맙습니다. 저를 한번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나름은 자생력을 길러 준다는 의미로 했는데 정말 ,내 아이가 행복한 일 중요한 것이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겠네요.고맙습니다.-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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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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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평소에 TV를 거의 보지 않아서 공중파 외에는 더 나오는 게 없어요... ^^;; 말씀하시는 채널에는 우리말 자막이 제공되지 않는지 모르겠는데 (남의 집에서 잠시 본 바에 의하면) 영어 채널이라도 우리말 자막이나 더빙 등이 제공되어 다 영어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직접 보고 계신 분 계시면 도움 좀 주세요!)
저희 경우는 아이가 어렸을 때 AFN에서 방영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녹화해 가끔 보여 주긴 했었어요. AFN의 경우는 자막이 없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녹화해 두면 웬만한 시판 비디오보다 훨씬 나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어린이 프로그램이 예전만큼 많지 않아서 별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안 본 지가 정말 꽤 오래 되었네요.
3년 약정이면 좀 길다 싶긴 합니다. 비디오보다 방송의 경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염없이 보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거든요. 그게 어린 아이들한테 썩 좋지는 않을 거란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리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어린 아이들을 TV 앞에 멍하니 오래 앉혀 놓는 건 마음에 걸려요. 차라리 그 시간에 바깥 바람 쐬고, 친구들이랑 노는 게 낫고, 책이라도 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
댁의 7살 아이가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보다 학습양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 듯 싶네요. 유치원 때는 지금보다도 더 안 시키고, 놀이터에서 진짜 실컷 많이 놀렸어요. ^^;; 그런데 초등학교 와서 제일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게 바로 실컷 놀았던 거랍니다. 그 때 안 놀았으면 평생 못 놀 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쉰다는... 왜냐면 다들 바빠서 놀 친구가 별로 없거든요~ 잘 놀았지만 책은 꾸준히 읽어 줘서 학교 생활도 잘 합니다. 요즘 아이답지 않게 즐겁게, 자유롭게, 자율적으로 잘 알아서 한다는 게 선생님들의 공통된 평이랍니다. 1학년만 되어도 학습은 잘 하지만 비의욕적으로 마지 못해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하고 싶은 게 아무 것도 없는 아이들의 흐리멍텅한 눈보다 더 비극적인 게 있을까요? 그러니 뭐가 더 중요한지 우선 순위를 잘 정하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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