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푹신이 등록일: 2007-05-03 22:38:33   조회수: 1083

안녕하세요??? 몇가지 의문이 생기고 답답해서 이렇게 왔어요... 노부영을 5개월째 열심히 듣고 있어요...아이는 5살 3살 여아랍니다... 다행히 둘 다 너무 좋아해서 신나게 다섯달동안 그야말로 즐겼죠... 오디오 씨디나 테입이 있는 노부영은 괜찮은데 자꾸만 이제 다른 오디오 없는 페이퍼북에도 욕심이 생겨서 하나하나 모으고 노부영 중간중간 읽어 주고 있답니다.. 그런데 발음도 그렇고 대체 이 아이가 내용을 알고 들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확실히 들으면 입에서 나온다는 말은 맞더라구요 노부영을 듣고 읽으면서 저도 아이와 똑같이 공부한 결과입니다... 좀 더 영어공부를 해놓을껄 하는 뒤늦은 후회로 좀 답답하네요... 그리고 저는 비디오는 아예 안보여주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책을 접하는 게 나을 것같아서...그런데 다른 맘들 비디오도 많이 보여주시네요...비디오는 언제쯤이 적당할까요? 참고로 우리 아이는 노부영과 스콜라스틱sight word readers 듣기를 하고 있읍니다...그리고 다음으로는 런투리드를 사작해볼까 해요..또 하나..챕터북은 어느정도 수준에서 보여줘야하나요???? 잘 하고 있는건지...정말 궁금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하면 정말 아이가 영어를 잘 할 수 있는건가요???

댓글 2 개 | 조회수 1083 회

1     푹신이 늘 친절하고 성의있는 답 감사합니다...맘이 많이 여유로워지네요...늘 이렇게 하면 되는건가 하는 의문때문에 엄마 본인이 조바심이 나는 것같네요...말씀대로 꾸준히 해줄 자신은 있어요 엄마의 영어실력과 상관만 없다면요..ㅋㅋㅋ 정성껏 시간을 할애해서 아이들 영어에 힘쓸거예요...많이 도와주세요~ 의문점 있음 또 올꼐요~~감사합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너무 좋던데...행복한 봄되시구요~~~ 2     세린엄마 이해 정도는 아이가 얼마나 책을 재미있어 하고 반복해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오디오 테이프의 유무와는 별 상관 없어요.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니 지금처럼 1년만 해보시면 지금 갖고 있는 의문이 싹 풀리실 겁니다~ 저는 결과에 대한 확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발달 과정을 지켜 보며 감탄을 금할 수 없었어요. 꾸준히만 하면 듣기-말하기-읽기-쓰기로 자연스럽게 발전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는! 자꾸 듣다 보면 입에서 나오고, 글도 읽게 됩니다. 게다가 그간 접했던 많은 표현을 이용해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쓰게 되고요. (신기하죠? ^^) 영어 비디오는 두돌 이후부터 하루 1시간 이내로 보여 주실 수 있습니다. 책 읽는 재미를 아는 아이라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영상매체에 가까워질 수로 책 읽는 걸 멀리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뇌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가 혼자 있을 때나 TV를 시청할 때 뇌파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즉, TV는 뇌파를 수동적으로 변화시켜 아이의 지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는 군요... 그래서, 유아들의 경우 가급적이면 비디오를 멀리 하고, 엄마와 상호 작용하라는 거죠. 5살 짜리는 그나마 괜찮은데 3살 짜리 작은 아이는 가급적 안 보여 주시는 게 좋고, 보여 주시더라도 30분 정도로 시간 제한을 두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TV를 거의 안 보는 저희 아이도 서너 살 때는 영어 비디오 보는 걸 너무 좋아해서 못 보게 하려고 일부러 더 바깥놀이를 많이 시켰던 경험이 있어요... 챕터북은 영어 그림책을 꾸준히 접한 결과 조금 긴 분량의 그림책도 무리 없이 잘 보고, 어느 정도 읽기가 가능한 7세 이후에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읽기가 완전히 자리를 잡고 나면 이제는 챕터북을 시도해도 되겠다는 감이 온다는~ 유아기 영어교육은 영어를 재미있게 느끼게 하는데 중점을 두셔야 하는데 지금 잘 하고 계신 것 같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 주다 보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갈 테니 걱정마시고, 좋은 시기를 아이와 함께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몇가지 의문이 생기고 답답해서 이렇게 왔어요... 노부영을 5개월째 열심히 듣고 있어요...아이는 5살 3살 여아랍니다... 다행히 둘 다 너무 좋아해서 신나게 다섯달동안 그야말로 즐겼죠... 오디오 씨디나 테입이 있는 노부영은 괜찮은데 자꾸만 이제 다른 오디오 없는 페이퍼북에도 욕심이 생겨서 하나하나 모으고 노부영 중간중간 읽어 주고 있답니다.. 그런데 발음도 그렇고 대체 이 아이가 내용을 알고 들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확실히 들으면 입에서 나온다는 말은 맞더라구요 노부영을 듣고 읽으면서 저도 아이와 똑같이 공부한 결과입니다... 좀 더 영어공부를 해놓을껄 하는 뒤늦은 후회로 좀 답답하네요... 그리고 저는 비디오는 아예 안보여주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책을 접하는 게 나을 것같아서...그런데 다른 맘들 비디오도 많이 보여주시네요...비디오는 언제쯤이 적당할까요? 참고로 우리 아이는 노부영과 스콜라스틱sight word readers 듣기를 하고 있읍니다...그리고 다음으로는 런투리드를 사작해볼까 해요..또 하나..챕터북은 어느정도 수준에서 보여줘야하나요???? 잘 하고 있는건지...정말 궁금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하면 정말 아이가 영어를 잘 할 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