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6-12-01 09:47:22
조회수: 3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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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조현선님 홈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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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부모를 만나면 유치원 때는 맘껏 놀아야 한다고 합니다.
중학생 부모를 만나면, 초등학교 때 까지는 맘껏 놀게 하라고 합니다.
고등학생 부모를 만나면 중학교 때 까지는 좀 쉬엄쉬엄 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고등학교때 지치지 않는다구요.
이 모든 걸 종합해 볼 때, 다들 내 아이가 어릴 때 좀더 놀게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 듯 해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사회에 나와 보니, 공부는 대학때 시작하는 것이구요.
직장생활 하면서 본격적으로 열심히 해야 합니다.
자기가 선택한 전공을 깊이 파고, 사회 나와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뒤지지 않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
결론은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은퇴할 때 까지.
우리집에는 어느 집보다 책이나 장난감 등이 적습니다.
정밀하게 만들어진 모형 자동차는 자동차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빈 상자 하나는? 아이의 창의력에 따라 자동차도 되고, 집도 되고, 가방도 되죠?
이런게 창의력을 길러주는 장난감이예요.
아이가 심심해서 뒹굴다 보면, 그 심심함을 면해 보려고, 주변에 있는 물건 갖고 재미있게 놀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내요.
애들은 누구나 그런 능력이 있어요. 이런 걸 창의력이라 하죠.
바쁘게 뺑뺑이 도는 애들은 이 능력을 점점 잃어버려요.
피터팬에 나오는 날아다니는 힘을 가진 가루...
점점 자라면서 꿈을 잃어버리면서 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진다죠?
어린이는 누구나 날 수 있대요.
어릴 때는 주입식으로 배운 것과 자기가 스스로 깨달은 것이 별 차이가 안 납니다.
따라서 아기 때는 엄마가 극성 떨면 얼마든지 신동 소리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머지 않아, 그 차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평생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됩니다.
진도가 늦더라도,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공부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내가 책을 보고, 사물을 관찰해 보고 그 이치를 깨닫는 능력은 없고,
누가 쉬운 말로 설명해 줘야만 알아 듣는 아이들 있죠?
이런 것이 발달해서 쪽집개 과외, 온갖 공식 등이 난무합니다.
하지만 땀흘려 얻지 않은 것은 전부 모래성입니다.
타율적으로 과외로 공부해서 서울대 들어간다 해도
스스로 깨닫는 능력이 없으면 대학 성적이 좋을 수 없어요. 석사 박사 공부는 절대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백이면 백, 사회 나와서 별 인기 없습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유용한 사람이 될 수 없어요.
6,70년대, 명문대 졸업장이 평생을 보장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시 출신은 평생 해직 걱정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
그 어느 '쯩'도 평생을 보장해 주지는 못합니다.
제가 정보통신 업계에 종사하니, 시대 변화에 누구보다 민감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평생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일요일밤 성공시대를 아주 재미있게 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어려서부터 신동소리 듣던 일부 모짜르트 같은 사람들 빼고)
늦된 경우들이더군요.
오늘의 결론: 어릴 때는 놀고, 공부는 나이 먹어서 하자!
애들은 놀리고 공부는 우리나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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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개 | 조회수 3353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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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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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보통 아이 교육비보다 제 교육비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올해는 하교 시간이 너무 빨라서 제 공부를 못 했는데
내년부터는 다시 열심히 해 봐야죠~
그리고, 도날드님. 전 커피보다 녹차나 허브차를 좋아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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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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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02님, 저도 40바라보며 열심히(?)공부(?)하고있읍니다.
아~같이 커피한잔하고싶네요.
사실 저~기 나만 집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아이는 놀리자니 사실은 은근히 "내가 우선 순위가 꺼꾸로인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적이있었는데 정말 안심이 되네요.
세린엄마도 커피좋아하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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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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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이 아주 명언이네요.
지도 나이 40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영어 공부하고 있어요.
공부는 진짜로 나이먹어서 하는게 제일루 재미나요.
아이는 놀리고 공부는 제가 해야겠죠.ㅎㅎ
공부하는 애미보고 아이도 덩달아 공부 좋아라 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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