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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나의 또다른 자랑거리~! 나의 제자들~ㅎ*^^* 이윤진
등록일: 2014-05-21 23:59:18   조회수: 3898

사진을 올리려보니 제대로 된 사진이 하나 없네요..

사진찍기 싫어하는 저라..한번도 사진찍자..말해보지않았었네요..

담에 만나면 꼭..사진찍자..해야겠어요..ㅎ

 

제가 아이들을 가르친지도 벌써 20년이 다되어가네요..

그러다보니 정말 수많은 제자들이 있지요..

30대가 된 제자도 있고..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제자도 있으니..

오랜 세월 가르쳤구나..싶어요..

지금도 저는 이 제자들과 연락하며 만나고 지낸답니다..

저의 또다른 아이들이죠..

어릴때는 맛있는 거 사주세요..하던 녀석들이 이제는 돈을 번다고 때되면..

먹을 거나 선물을 사주고 어른..이 되었네요..

오늘은 요 녀석들 자랑을 하고 싶어서요..

 

이제 서른이 된 녀석은 저때문에 지금 학원강사가 되었답니다..

그것도 수학강사요~ㅋ

지금도 저를 만나면 저때문에 인생이 변했다며 우스겟소리를 해요..

함께 학원하자고 졸라대기도 해서 떽~!하고 말랐어요..

 

그리고 한 녀석은 정말 속이 아리는 녀석이이죠..

중2때부터 가르쳐서 지금은 어엿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자긴감없는 그 녀석은 참..성실했답니다..

그래서 나만 믿고 가자..며 달래 A반에 넣었는 데 머리좋은 녀석들에 치여서

참..힘들어헀었어요..하지만 우리가 다 알지만 공부는 성실이죠..

그러던 녀석은 정말 우직하게 저만 믿고 따라주었지요..

그 긴 시간동안 서로 힘이 되며 절망과 희망을 왔다갔다..했었어요..

그러다 고3이 되었을 떄는 안정권이 되어 참..뿌듯했답니다..

그렇게 교대에 들어가서는 다 끝났구나..싶었는 데..

임용고시를 두번 떨어지고는 만신창이가 되어 왔었답니다..

그때..참..맘이 아팠어요..

그래서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꼭..안아주었답니다..

스물이 넘어도 저에게는 늘 애라..

지금은 군대도 다녀와서 사랑하는 아가들의 멋진 선생님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의 아들같은 녀석..

공고의 출신은 잘 가르치지않는 데 저에게 찾아왔었어요..

공고는 커리가 달라 학원수업에 의존할수밖에 없었지요..

그래도 그 녀석 참..열심히 했습니다..

무서워하면서도 여친얘기며 속내를 다 얘기하는 걸 보면 신기해했었죠..ㅋ

그러던 녀서거이 대학에 붙었을 때는 어찌나 기뻤던지..

금오공대에 떡~!하지 붙었지요..

구미에 있는 학교지만 공대로는 괜찮은 학교랍니다..

이 녀석은 정말 떨어져있지만 늘 오면 저부터 찾아온답니다..

군대가기전 날..만났던 사람도 저였어요..ㅎ

불쌍한 놈..여자를 만들어야지..하며 핀잔을 주었지만 기분 좋았어요..

그리고 군대가서도 전화가 어찌나 자주오는 지 편지도 써주고 그랬어요~ㅋ

내가 너땜에 편지를 다 부쳐본다..하며 농담도 하고~ㅋ

해병대를 가서 첫휴가때 만나 어찌나 대견했던 지..

엄마가 질투하실 정도로 참..잘하네요..

몇일전에도 전화가 왔는 데 취업땜에 고민이 많은 가봐요..

대기업에 취업해서 선생님..잘 모셔야한다는 데..이쁘지요..?

저도 늙어가고 있으니 잘 모셔라~했네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한다고 하니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요..

올해 규리 졸업할때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규리 선물까지 사주었지요..

그 사진은 있네요~ㅎ

규리가 갖고 싶어하던 여러가가지 색싸인펜과 이쁜 노트들..실내화.필기도구등..

많이 사주었어요..규리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표정이지요..?

이번 생일때도 톡으로 규리 생일을 축하해주고 그러네요..

규리는 이런 언니오빠들이 많아요..

 

 

 

참..많은 제자들이 있는 데 다 쓰기는 좀..그렇지요..?ㅋ

여기 쓰지않은 제자들이 보면 섭섭해하겠지만 지들이 보겠어요..?ㅋ

얼마전 스승의날에도 애들이 연락이 와서 어찌나 반가웠던지..

특히 취업해서 연락이 오면 더 대견하고 기특하네요..ㅎ

저의 또다른 자식들..저..넘넘 든든하겠지요..?

이렇게 멋지게 큰 아이들을 보며 지금도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다시 다짐을 합니다~!*^^*

 

 


댓글 6 개 | 조회수 3898 회
1     채미영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다 복아가씨맘께서 베풀어지고 나누어주시니 그 마음을 받고 느끼는대로 행하는 거지요. 부럽습니다. 우리 규리도 외동이지만 엄마를 통해 좋은 언니 오빠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또 그 모습을 보면서 더 야무진 것 같아요.~^^*
2014-05-22 08:40:51
2     공구1 와~복아가씨맘님의 제자중에 결혼해 아이를 낳은 제자도 30대가 된 제자도 있다니
정말 오랜동안 제자들을 위해 수고하셨네요.^^
너무 든든할것 같구요.부럽습니다~~ㅎ
재산중에 사람만큼 소중하고 큰 재산도 없을겁니다.
복아가씨맘님의 마음이 얼마나 푸근할지 느껴져요~~제자들을 위해 계속 화이팅하시구요.^^ㅎ
2014-05-22 09:11:08
3     이윤진 [뉴제루살렘님..] 정말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중요한 거같아요..
늘 아이같은 녀석들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 흐믓하답니다..
책임이 클수록 삶의 무게가 더 커지겠지만 그럴수록 더 성숙하겠지요..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아이들곁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랑할만하지요..?ㅋ
항상 제자들을 만날때마다 규리를 데리고 나가서 아이들은 규리가 커가는 모습이
더 신기하다고 합니다..ㅎ
꼬맹이였는 데 지금은 중학생이 되어 자기들(여자제자)보다 커졌다며~ㅋ
함께 나누어주셔서 넘..감사해요..ㅎ*^^*

2014-05-22 19:10:35
4     이윤진 [애플맘님..] 늙은 제자들..이제는 함께 늙어가네요~ㅋ
지금은 정말 든든하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제자는 와이프가 저를 더 좋아해요~ㅎ
와이프까지 저보고 선생님..이러는 데..잼있어요..
아가를 보니 제가 할머니가 된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이번 가을이되면 돌이 되는 데 뭘..사줘야하나..고민하고 있어요..
이렇게 제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날들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애플맘님..언제나 힘을 주시고 응원하여주셔서 넘..감사해요~!*^^*
2014-05-22 19:13:12
5     양현주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제자를
욕 한바가지 해주고 안아주셨다는데
제가..눈물이 납니다......ㅠ.ㅠ
저녁에 읽어서그런가 더 슬퍼지네요.
위로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여요....
복아가씨맘님이 정성을 들였기 때문에
그 진심을 아는 것 같아요...맘이 따뜻해지네요....!!!!
2014-05-22 23:51:35
6     손영미 선생님에 대한 제자들의 사랑을 보니 그동안 복아가씨맘님께서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제자들에게 베풀어 주셨었는지를 알 수 있겠네요..
누군가의 멘토가 된다는 것...
그것 그만큼 열심히 가치있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겠지요..
진심으로 존경하고 부럽습니다..^^
2014-05-23 0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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