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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9주차 스터디] 블루스 클루스 리더스 #4 Magenat and me gmijin
등록일: 2014-05-17 20:37:40   조회수: 4014

초보 리더스인 블루스 클루스 리더스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요~ ㅎㅎ

이번에 4번째 책인 Magenat and me를 만나 보았습니다.

Blue가 학교에서 만난 친구인데요. 블루랑 완전 똑같이 생겼어요. 이름이 다르듯 몸 색깔만 다르고 말이죠.

처음엔 부끄러워 하는 것,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는 것,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 등

블루랑 단짝이 되기에 딱이네요.^^

 

 

 

 

 

뒷 표지에 보면 간단한 내용이 요약되어 있어요.

 

 

함께 노는 표현을 playdate라고도 하는군요. 아~

어쨌든 블루와 마젠타가 좋은 친구가 되는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랍니다.

 

본문을 조금만 소개하면요.

 

 

블루랑 마젠타는 학교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둘다 부끄럼쟁이였지만 금새 친해졌데요.

 

 

 

마젠타는 블루처럼 큰 귀가 있지만 자주색 점이 있는 점이 블루랑 달라요.

 

 

학교 마치고 함께 놀 때는 모래놀이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우리 현서는 블루책을 영어 읽기의 유창성(이라고 하면 좀 거창할지도 모르겠으나)을 위해 활용하고 있어요.

왠만하면 우리말 해석은 안해주려고 하구요. 블루책은 계속 연달아 보고 있어서 그런지

문장도 어렵지 않고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예측할 수도 있어서 그런지 무슨 뜻인지 묻지도 않더라구요. ^^:;

 

그렇다고 영어를 무지 좋아해서 좔좔솰라솰라 읽는 아이도 아니구요.

그저 평범한 2014년 초딩 1학년이랍니다. ㅎㅎㅎ

 

요즘은 방과후 학교에서 컴퓨터를 배우는데 그림판에 그림 그리는 걸 배웠다며 한참을 꼬물거리더니 스티브와 블루를 그렸더라구요.

 

  

 

 

영어, 특히 외국어는 아이가 좋아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는 걸 우리 아이를 보면서 새삼 느끼고 있어요.

다른 아이들은 뭐를 좋아하네, 이 책은 리딩의 기본서네~하는 말도 우리 아이에게는 잘 적용이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초딩에겐 약간 유치한 듯도 싶은 블루를 이렇겐 좋아할지는 몰랐다니까요. ㅎㅎㅎ

여하튼 블루 덕분에 낯선 외국어인 영어를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영어 읽기, 아니 어쨌든 외국어인 영어를 유창하게 말을 하든 읽기를 하든 중요한 것은 "꾸준히"밖에 없는 듯합니다.

 

제 경우에는 워킹맘이라 시간이 없다는 것도 핑계이고 시간을 쪼개든 어찌하든 엄마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엄마표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을 따라 일주일 계획표도 만들어 보고 주제에 맞는 액티도 찾아 헤매 보고...

그런데 일단 저의 체질(?)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체하지 않고 꾸준히 길게 갈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스터디 9주차쯤 되어 마음을 다시 새로이 다잡고

시링퐁퐁표 워킹맘의 엄마표 영어의 길을 정리해 봤습니다.

(제목만 좀 거창합니다.^^;;)

 

 

1. 하루 10~15분 약속을 꼭 지킨다.

매일 매일 영어를 접하기 위해서 말이죠. 아이가 하기 싫어할 때는 스톱워치를 설정해 놓고 하기도 합니다.

2. 욕심 내지 않고 분량을 확 줄인다.

책의 3~4쪽만 읽습니다. 너무 많이 읽으면 역효과가 금방 나타나더라는...

3. 그날 그날 학습한 내용을 간단하게 기록해 둔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했는지 간단히 적어 놓기도 하고 동영상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흘려듣기, 집중듣기, 따라 읽기, 쉐도우 읽기 등 어떤 식으로 해야겠다는 큰 그림은 머리 속에 그려 두고

그날 그날 했던 활동들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내일은 그림 맞추기 액티를 하나 해야겠다, 전체 읽기를 해야겠다. 이런 식의 계획도 세워 지더라구요.

제가 꼼꼼한 성격이 못 되어서 ...쩝... 그래서 편한대로 이렇게 합니다.

 

 

4. 일주일에 한 번 스터디 형식으로 온라인으로 글을 올린다.

온라인으로 글을 올려야 겠다고 스스로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면 은근히 부담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 은근한 부담이 아이의 영어 실력의 진보를 확인 할 수도 있고

꾸준히 학습하는 것에 대한 습관으로 잘 자리 잡히도록 도와 줄 때가 더 많았어요.

 

 

 

이렇게 매일 매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 아이의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별 것도 아닌 이야길 특별한 방법인냥 왜 이리 길게 늘어 놓냐면 말입니다.

이거 다 제가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다짐을 하고, 나중에 혹시라도 또 헤이해질 때 다시 한 번 읽어 보려고 말이죠.^^;;

 

 

각설하고 이제야 9주차 스터디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9주차 첫째날에는 엄마가 본문 전체를 읽어 줬습니다.(녹음파일이 재생이 잘 안되어서 생략합니다.)

 

둘째날에는 cd로 전체 흘려 듣기를 했습니다. 현서는 놀고 그냥 cd를 트랙1부터 6까지 틀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몇 쪽만 스스로 읽기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니 끄응...-.-;;

 

셋째날에는 cd 1번 트랙 저속듣기를 들으며 집중듣기를 했습니다. 집중 듣기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 읽기 어려웠던 단어에 동그라미를 했어요.

듣기만 하고 모르는 단어에만 동그라미를 하라니 굳이 같이 읽네요.

 

​

넷째날부터는 책을 적당히 나누어 챈트 따라 읽기를 하고 동그라미 했던 단어를 쓰고 뜻을 생각해 보며 그림으로 표현해 보기를 했어요.  

 

 

따라 읽기에서 굳이 챈트 따라 읽기를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끊어 읽기 호흡 때문이었어요.

리딩에코는 한 문장 전체를 따라 읽어야 하는데 어쩌다 긴 문장이면 한 번에 따라 읽기가 쉽지 않은데

챈트는 리듬이 경쾌하기도 하고 적당히(?) 끊어 읽기가 되어서 따라 읽기 호흡이 가빠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 굳이 따라 읽기를 하는 이유 : 아무래도 발음이나 리듬감을 스스로 익히기에 좋아서예요.

아이는 어른보다 흡수력이 빠르고 좋아서 정확한 발음이나 리듬을 듣고 곧잘 자기 걸로 만들잖아요. ^^

 

 

처음엔 쓰기 쉬운 단어 위주로 찾더니만 ...  ㅎㅎ 날이 거듭될 수록 어차피 철자가 많은 단어도 써야 된다는 걸 깨닫더라구요.

그래도 쓰기 싫어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met를 썼을 때는 meet와 다른 점을 이야기 해 줄 수 밖에 없었네요.

knew가 나왔을 때는 meet처럼 '안다'인 know를 말 해 주니 now, no라고 쓰면서 뜻을 알아가기도 했구요.

이 활동 참 간단해 보이는데 꽤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어떻게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고 말이죠.

 

다섯째날도 넷째날과 같이 챈트 따라 읽기와 전날과는 또 다른 단어를 쓰고 그림으로 뜻을 표현해 보았는데 이 활동은 적어도 3일은 걸리더라구요.

 

 

처음엔 하기 싫어서 몸을 베베 꼬기도 합니다.

이런 거 저런 거 생각하다보면 하루 10분은 사실 너무 짧기도 하지만

그래도 힘들어 하는 날도 있고 기분이 업 되어서 완전 신나게 하는 날도 있으니

그 날 그 날 꾸준히만 하면 익숙해 져서 집중력도 높아질 거라 믿어요.

 

그리고 마지막 날엔 책 전체를 스스로 읽어 보고 쉐도우 리딩에도 도전해 보고,

내용파악을 위해 엄마가 만든 간단한 워크시트지를 풀어 보았어요.

워크시트지는 책에 있는 그림을 보고 해당하는 문장을 찾아 줄긋기 활동인데요.

매일 매일 꾸준히 책을 보고 읽었기 때문에 그림만 봐도 척척 찾아 내더군요.

문장도 책 속 문장을 그대로 활용해서 읽기 연습도 되었구요.

 

 

 

 

 

9주차 스터디를 마무리 하며...

 

엄마가 꼼꼼하지 못하여 아직 파닉스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목표로 두고 있는 읽기. 리딩이 탄탄해지면 파닉스는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과한 기대를 해 보구요.

어느 정도 읽기가 습관화 되고 유창해지는데 까지만 엄마가 도와 준다면

그 다음 엄마의 역할은 좋은 책, 아이가 흥미있어 할만한 책을 골라주는 일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글로 된 책도 그랬듯이 영어도 그렇게 될 거라 믿어 봅니다.

한글을 익힐 때보다는 시간이 몇 배 더 걸릴 거라 이미 예상했었던 것...

그저 찬찬히 하다보면, 엄마만 지치지 않는다면,

분명합니다.

 

엄마표 영어, 화이팅!!!  

저 스스로에게도 화이팅!!!

 

 

 

 

 

#4 블루 magenta and me.hwp (10.96MB)

댓글 6 개 | 조회수 4014 회
1     공구1 1학년인데 컴퓨터 활용해서 블루그림까지 그려놓은 현서.너무 잘 그렸어요^^~
벌써 이정도면 한학년 올라갈수록 얼마나 실력이 높아질까요 ㅎ
영어도 그럴거예요.
단어에서 문장으로 ~~조금씩 꾸준히 진행하는거 쉽지않지만 지금처럼 한다면
나중에는 더 더 많은 단어들이 쌓일거구요.
수고많으셨어요~엄마표 화이팅이요.^^~
2014-05-18 19:18:58
2     양현주 맞아요 은근한 부담~^^
하지만 아이 발전하는 걸 보면 정말 뿌듯하지요?
단어공부도 열심히 하는 멋진 모습 이뻐요~~~♥♥♥
2014-05-18 21:48:29
3     gmijin ^^
감사합니다. 애플맘님.
저도 아주 아주 길게 마음 먹고 있어요. ㅎㅎㅎ
2014-05-19 09:06:46
4     gmijin ^^ 피터1님
맞아요. 은근한 부담이 차곡차곡 쌓이니 뿌듯해 지더라구요.
단어 공부는 좀 힘들어 하긴 하지만 그래도 습자지처럼 스펀지처럼 스며들거라 생각하고 꾸준히 하려구요.
응원 감사해요~^^
2014-05-19 09:08:03
5     손영미 컴퓨터 활용해서 블루랑 스티브 그림도 그리고.. 현서가 저보다 낫네요^^
저도 처음엔 막막하고 답답했는데 지난 몇 달 아이와 함께 영어책 읽으면서 느낀건..
꾸준함이 답이더라구요..
요 후기가 약간의 부담이 되긴 하지만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꾸준함의 원동력이 되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네요.. 그쵸?^^
우리 같이 힘내요~~
2014-05-20 12:09:40
6     gmijin ^^ 잉메이88님.
꾸준히 노력하는 자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꾸준히 이끌어 주는 건 엄마 몫이고 점차 즐기며 영어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이에게 넘기자구요.
헥헥...^^:;
넵!! 함께 힘내요!!
2014-05-20 16: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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