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 스터디는 많이 늦었습니다.
온 나라가 우울감에 빠질 정도이고 그 안에 저 역시 자꾸만 생각나고
저 개인이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 힘이 빠지기도 했구요.
매일 매일 꾸준히가 정답이지만 이게 또 다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참 ... 마음이 싱숭생숭한 채 시간만 흘려 보냈네요.
그래도 자꾸만 미룰 수가 없어서 급하게, 또 간단히 스터디 한 내용을 남겨 봅니다.
이번에는 DVD 차례예요.
음.. 그런데 이 DVD는 2~3년 전에 한 번 보고 과학 실험도 해 보고 재활용 기타도 직접 만들어 보았었답니다.
물론 울 꼬맹이 기억엔 사라진지 오래지만요. -.-
반가운 마음에 다시 한 번 dvd를 봅니다.
제목은 Blue's discoveries

이번 주에는 dvd를 한글로 보고, 영어로 보고, 또 다른 놀이 하면 흘려 듣기도 하고
주로 보기만 했어요.
예전에 한 번 했었던 활동들 보다는 좀 더 발전된(?) 활동들을 해 볼까 생각하다가
또 한 번 맘이 싱숭생숭,,, 다시 맘을 다잡고
태양계 행성 관련 활동을 생각해 봤어요.
예전에 어떤 분이 태양계 행성 관련 자료를 올리셨는데 고이 잘 보관하고 있었거든요.
미니북으로 한 번 만들어 보고 읽어 보기도 하구요.
관련 책을 찾아서 태양계 행성들이 태양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두루마리 화장지로 직접 알아 보기도 했어요.
블루 dvd에서 이 부분을 찍어 올리려고 하다가 예전에 동영상 올린 게 있는데 아직 있나 싶어 보니 있네요.ㅎㅎ
그대로 옮겨 봅니다.
블루와 스티브는 태양계 행성들의 특징을 재미있는 노래로 알려줘요.
이 노래 가사를 외어서 함께 불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앞서 말한 그 미니북 자료인데요.
사진도 칼라이고 행성들간의 크기를 비교하는데 보기 좋은 자료인 것 같아요.
누가 만드신 자료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같이 활용하자고 특별한 제한 두지 않고 나누셨던 자료였던 것 같아
저도 필요하신 분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꾸벅..
저는 이 자료를 울 꼬맹이와 함께 읽기 자료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좀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서
그냥 엄마가 읽고, 함께 사진 보면서 이야기 나눴어요.
짧고 간단한 활동이었지만 많이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우주"나 "별"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는데
블루 dvd 노래를 우리말로 들으면서 각 행성들의 특징을 다 이해하고
또 이 미니북을 함께 읽으면서 행성들의 실제 사진과 크기 비교를 해 볼 수 있었던 게 큰 수확이었네요.
또 It's true 시리즈 중에 <우주> 책에 태양계 각 행성들간의 거리, 태양에서부터의 거리 등을
재미있는 활동으로 알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갖고 와 봤어요.
몇 년 전에 제가 읽어 본 책인데 우주와 관련된 재미있는 놀이거리가 되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활용하게 되었네요.

준비물은 두루마리 휴지와 펜, 그리고 긴 복도예요.
ㅎㅎㅎ
마침 우리집이 긴 복도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안성맞춤이긴 하지만 좀 넓은 안방이라든지 아니면 거실에서 부엌까지 연결해도 될 것 같아요.

낮에는 계속 뭔가를 하다가 잠자기 바로 직전에 잠이 안 온다기에 한 번 해 보자고 했어요.
완전 진지 모드였어요. ^^
먼저 태양을 그리고, 두루마리 휴지 첫 번째 칸의 1/3을 조금 지난 지점이 <수성>의 위치예요. 그리고 3/4쯤 되는 지점이 <금성>,
두 번째 칸이 시작되는 지점이 <지구>
이런식으로 거리 계산을 하면 두루마리 휴지 한 칸의 길이은 1AU라고 하네요. 너무 멀어요, 멀어...;;
그리고 두번째 칸 중간지점은 <화성>, 다섯 번째 칸을 조금 지난 지점은 <목성>, 열 번째 칸 중간 지점은 <토성>,
열 아홉번째 칸이 끝나는 부분은 <천황성>, 서른 번째 칸이 끝나는 부분은 <해왕성>,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명왕성>은 서른 아홉 번째 칸이래요.
태양계의 거리만 살펴 볼 거라서 점만 찍어도 되는데 행성들의 크기도 꼼꼼히 표시를 하네요. 물론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재미있는 작업의 완성을 알리는 멋진 포즈 한 번 취해 주시고요~ ㅎㅎㅎ

요런 식으로 그려 넣었어요.
해왕성까지만 보이게 찍었는데도 엄청 머네요.
다음 번엔 스티브가 불러 주는 태양계 행성의 노래도 꼭 한 번 외어 부르기 도전해 보아야겠어요. ^^
다음 주부터는 또 매일 매일 꾸준히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활짝 웃을 수 있는 나날들이 모두에게 곧 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