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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택 어렵네요.

김은경

등록일: 2011-03-31 09:04:32 조회수: 1071

현재 8세 아이 인데요..

영어 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고...집에서 제가 영어책 읽어주고 시디 듣고 그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서 스타터를 보고 있네요..

내용도 단순하고 쉬워서 그럭저럭 볼만하더군요.

그 다음 단계로는 어떤 책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아서 스타터 정도의 수준의 책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Hello Reader level 2 정도면 아서 스타터 수준인가요?

이런 전집류가 그다지 재밌지는 않은데.

단행본은 고르기가 더 어려운거 같아요..

집 주위에 영어전문서점도 없어서 인터넷서점을 이용하니 책 내용도 모르겠고요.

집 주위 도서관에 영어책이 좀 있긴한데....오래된게 많고...시디도 분실되기도 해서 빌리기도 힘들고..

책 선정도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런 원서는 의외로 모르는 단어도 좀 있고 어려운거 같아요.

아이한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고 사전도 좀 찾아보고 그러거든요.

아이한테 읽어줄때는 처음에는 영어로 읽고 한국말로 설명을 좀 해줘요...제 생각에는 3-4번 정도 우리말로 설명해줘요..

일주일 내내 똑같은 책 한권만 읽는데.... 3-4번 우리말로 설명해주면서 영어로 읽어주면...나중에는 설명안해줘도 다 알아듣는거 같아요.

한문장씩 읽고 해석하는건 아니구요..그림을 보면서 대충 설명해주고 중요단어만 짚어주는 정도로..

영어로만 읽어주고 영어로만 설명해주기에는 제 영어실력으로는 힘들어서요..

그렇게 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단어공부는 .....그림단어사전을 매일 보면서 단어를 따라 읽고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 한개씩 읽고 그러고 있네요....단어공부도 따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학교 방과후 영어수업을 듣는데...English Time 1을 교재로 하더군요..

그거만 해서는 좀 부족한거 같고...제 생각에는 책을 계속 읽으면서 시디 듣는게 젤 도움이 되는거 같은데..

책을 계속 사려니 경제적으로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책 선정도 힘들고 그렇네요..

쓰기는 아직 잘 못해요...단어를 쓰면서 외우게 하지는 않구요...그냥 보고 읽을수 있는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스펠링 외우기나 쓰기는 3-4학년 정도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감사합니다..

댓글 3 개 | 조회수 1071 회

송지은

Arthur Starter와 비슷한 수준으로는 Little Critter 스토리북, Froggy 시리즈 등이 있고, 한 단계 위 수준으로는 Arthur Adventure 시리즈, Charlie and Lola, Winnie the Witch 시리즈 등이 추천할 만합니다. Hello Reader 2단계는 조금 쉬울 것 같아요.

일주일 내내 한 권만 반복해 읽는 걸 아이가 지루해 하지는 않나요? 굳이 일주일에 한 권을 고집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저는 그렇게 하는 것보다 그냥 여러 권을 돌아가며 반복해 읽는 방법이 낫지 않나 해요. 우리말 책도 그런 식으로 읽으면 재미없을 것 같은데요... 그냥 우리말 책 읽을 때랑 똑같이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돼요.

그림을 보면서 우리말로 설명해 주고 주요 단어를 짚어 주는 방법은 나쁘진 않지만 영어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지 않으셨으면 해요. 즉, 아이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하면 그렇게 해서 알려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아이와 함께 그림을 꼼꼼히 살펴 보면서 그냥 본문만 재미있게 읽어 주시면 됩니다. 항상 그렇게 설명해 주셨다면 당장 한 권이라도 우리말 설명 없이 그냥 읽어 주면 싫다고 할 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언제까지고 그렇게 읽어 주실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 점차 우리말 설명을 줄여 가시길 권합니다.

그림단어사전을 읽어 보는 건 좋습니다. 어휘도 익히고 철자도 외울 겸 2학년 겨울방학이나 3학년 여름방학부터 어휘학습서를 방학 때마다 시켜 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서 쓰기도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랑 즐겁게 진행하시기 바라며 또 궁금한 게 있으시면 다시 글 올려 주세요. ^^

2011-03-31 23:08:14

김은경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일주일 내내 한권의 책만 보는게 아니라...2-3권 정도 영어그림책을 같이 봐요..아주 쉬운거는 우리말로 설명안해줘도 다 알지만..아직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너무 영어로만 읽어주면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처음 2-3번은 우리말로 설명해주면 다음에는 그냥 영어로만 읽어줘도 이해하는거 같아요.혼자서는 읽으려고 하지 않아서 제가 주로 읽어주고 책 중간에 한두문장 짧고 쉬운거는 아이한테 읽게끔 유도해요.
제 생각에는 3학년까지는 읽어주거나 같이 읽거나 해야 할듯해요.. 우리말로 씌여진 그림책도 열심히 읽어주고 있어요.혼자서는 바둑책,만화책 정도만 읽더군요... 책 읽어주는게 힘들고 목도 아프지만.... 하는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2011-04-01 08:21:34

송지은

원래 우리말책도 3학년까지는 읽어주는 게 좋다더군요. 영어책 읽기 독립을 하려면 우리말 책 읽기 독립부터 해야 해요. 힘드시겠지만 앞으로 1년 정도만 고생하시면 두고두고 잘 했다하실거예요. 힘내시길! :)

2011-04-01 11:16:31

답글

현재 8세 아이 인데요..   영어 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고...집에서 제가 영어책 읽어주고 시디 듣고 그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서 스타터를 보고 있네요..   내용도 단순하고 쉬워서 그럭저럭 볼만하더군요.   그 다음 단계로는 어떤 책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아서 스타터 정도의 수준의 책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Hello Reader level 2 정도면 아서 스타터 수준인가요?   이런 전집류가 그다지 재밌지는 않은데.   단행본은 고르기가 더 어려운거 같아요..   집 주위에 영어전문서점도 없어서 인터넷서점을 이용하니 책 내용도 모르겠고요.   집 주위 도서관에 영어책이 좀 있긴한데....오래된게 많고...시디도 분실되기도 해서 빌리기도 힘들고..     책 선정도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런 원서는 의외로 모르는 단어도 좀 있고 어려운거 같아요.   아이한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고 사전도 좀 찾아보고 그러거든요.   아이한테 읽어줄때는 처음에는 영어로 읽고 한국말로 설명을 좀 해줘요...제 생각에는 3-4번 정도 우리말로 설명해줘요..   일주일 내내 똑같은 책 한권만 읽는데.... 3-4번 우리말로 설명해주면서 영어로 읽어주면...나중에는 설명안해줘도 다 알아듣는거 같아요.   한문장씩 읽고 해석하는건 아니구요..그림을 보면서 대충 설명해주고 중요단어만 짚어주는 정도로..   영어로만 읽어주고 영어로만 설명해주기에는 제 영어실력으로는 힘들어서요..   그렇게 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단어공부는 .....그림단어사전을 매일 보면서 단어를 따라 읽고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 한개씩 읽고 그러고 있네요....단어공부도 따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학교 방과후 영어수업을 듣는데...English Time 1을 교재로 하더군요..   그거만 해서는 좀 부족한거 같고...제 생각에는 책을 계속 읽으면서 시디 듣는게 젤 도움이 되는거 같은데..   책을 계속 사려니 경제적으로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책 선정도 힘들고 그렇네요..   쓰기는 아직 잘 못해요...단어를 쓰면서 외우게 하지는 않구요...그냥 보고 읽을수 있는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스펠링 외우기나 쓰기는 3-4학년 정도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