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7-07-01 23:20:24
조회수: 1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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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신이님이 쓰신 내용 (2007/06/30 PM 6:36)________________________
┃ 안녕하세요??
┃ 글을 쓰기전 여러 맘들의 고충을 듣고 또 세린맘의 답을 보았어요....
┃ 지금 저에게 많은 도움과 힘이 되네요....
┃ 비슷비슷한 고민들을 갖고 계신 것 같군요....어찌보면 투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드네요..ㅋㅋㅋ
┃ 우리 아이는 전에도 질문했듯이 노부영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작년 11월부터...세린맘이 1년정도 노부영을 즐긴다봄 아이 변화가 느껴질 거라고 하셔서 용기를 갖고 열심히랍니다....그런데 가끔은 대체 이게 엄마를 위한 공부인지 아이를 위한 공부인지 헷갈릴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아이덕에 많이 배우는 건 사실이지만....
처음 1년은 아이보다 엄마가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시라는 말씀을 많이 드립니다. 아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그런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 전에는 영어책 읽을 때 옆에 앉아서 열심이더니 한 7개월하더니 이제 꽤가 나는지 엄마 나는 놀테니까 엄마가 읽어주면 안될까??해요...지금 5세이랍니다..여아...
┃ 한두번 그러자 그럼...했는데 이제 아주 습관적으로 그럴려구 하네요...ㅜㅜㅜ
┃ 엄마가 일고 있음 놀다(방에 함께 있긴 하지만...저따로 엄마따로..)가 와서 옆에서 좀 보다가 다시 가고,...조금 의무감에서 또는 엄마한테 미안해서 그런가봅니다...
┃ 야단칠 수는 없고 그럼 너 영어 공부 그만두자...하면 그건 싫답니다...
┃ 단순히 좀 실증을 내고 있나하는 생각이지만 걱정이 됩니다....
┃ 이 난국을 지혜롭게 넘어가도록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가만히 앉아서 집중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아이가 아직 좀 어리답니다. 가끔이라도 잘 집중해 들으면 "와~ 얌전히 앉아서 열심히 책을 보는 걸 보니 이제는 큰 언니가 되었나 보다!"며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저희 아이 역시 워낙 활동적이어서 제가 책 읽어 주는 동안 제 주변을 빙빙 돌며 듣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러면 제 정신이 다 산만해져서 "그렇게 자꾸 움직여 다니면 엄마가 정신 없어서 더 이상 못 읽어 주겠다~"고 하면 좀 얌전히 앉아 있곤 했지요. 그래도 들을 건 다 듣더라고요. ^^
별건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영어 공부"란 표현은 쓰지 마셨으면 해요. 어린 아이들도 "공부"는 그닥 좋지 않은 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냥 "자꾸 움직여 다니면 엄마가 정신이 없어서 책을 읽어 주기 힘든데 그만 읽을까?"고 물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만약 그만 읽고 싶다고 하면 그만 읽어 주시고, 그냥 엄마 혼자 재미있게 보는 척 하시고요~
어른들도 싫증날 때가 있는데 아이들이라고 1년 365일 재미나기만 할 수 있나요? 조금 싫증을 낸다 싶으면 아이가 특별히 좋아했던 책 위주로 읽어 주세요. 잘 집중해 읽었다 싶으면 많이 칭찬해 주시고, 그 선물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 한 권을 선물해 주시는 방법도 괜찮을 듯 합니다. (어차피 사줄 걸 선물이란 명목으로 주는 거죠~)
┃ 그리고 책을 읽어 줄때 특별한 지도를 필요친않죠???
┃ 저는 그저 열심히 읽어줍니다....
┃ 노부영 오디오는 집에서 노는 시간등에 늘 듣고 노부영 책은 하루에 한번 시간을 정해놓고 아이가 원하는만큼 읽어줍니다....
┃ 하루라도 읽지않는 날은 없도록 신경 많이 쓴답니다....
┃ 그래서인지 중얼중얼 노부영 술술~~~이정도거든요????
┃ 새로운 책을 또 구입해서 읽히고 싶은 욕심은 하늘을 찌르지만 아직 활용하지 못한 책도 몇권있기에 자제하고 있는 중이죠....
┃ 얘기가 좀 두서가 없네요...ㅋㅋㅋ
┃ 아이가 같이 책을 보며 읽으려하지 않고 엄마가 읽어달라고 하는...고민이랍니다...
┃ 답변 부탁드려요~~~
예... 전반적으로 잘 하고 계세요. 아이 반응도 그 정도면 괜찮고요. 아이가 크면 아무래도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잘 한답니다. 여자 아이니까 잘 했을 때 칭찬을 듬뿍 해 주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차차 잘 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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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개 | 조회수 1564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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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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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친절한 답 감사합니다...
답답할 때마다 애플리스와서 세린맘 조언을 들으면 좀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열심히 하다가도 이렇게 함 되나 하는 위문으로 답답하거든요???
다시 한번 기운내서 열심하~아이가 싫어하지는 않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한답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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