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5-03-24 12:50:32
조회수: 2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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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비디오 정말 종류별로 많습니다. 그덕에 선택의 폭은 넓어졌으나 아이에게 맞는 비디오 골라주기란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5세인 저희 아이가 본 영어비디오에 대해 몇자 적어볼께요. 무슨 비디오를 사나 걱정하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참고하세요....
[빙뱅붐]
빙뱅붐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스토리, 캐릭터, 구성 뭐하나 재미있지않은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색깔도 선명하고 노래도 많이 들어있고 애니메이션도 가미되어 있구요..
빙뱅붐 비디오를 첫비디오로 아이가 선택했을경우 그 다음 비디오선택이 조금 어려워집니다. 아이가 잔잔한 동화류나 밋밋한 비디오는 성에 안찰테니까요.
빙뱅붐의 최대 장점은 알파벳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것, 아이들이 영어를 지루해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단 정품은 가격대비 만족도 높지 않으실 거구요, 복사본은 사줄만한데 발음이 정확히 들리지 않습니다.
[위씽투게더]
영어동요 익히기 이보다 좋은 교재는 없을 것 같군요.
구성 탄탄해서 빈틈이 없어보이는 비디옵니다. 이것으로 무엇을 배운다, 익힌다는 어렵구요, 영어에 거부감을 느끼지않게 다가가게 할만하다고 할까요?
이 시리즈를 전체 다 살 필요는 없고, 위씽투게더와 트레인정도? 아님 한개만 봐도 될것 같군요.
[고고의 영어모험]
쉬운 단어 쉬운 문장, 영어학습의 첫걸음으로 시작하기 정말 좋은 비디오입니다. 이 비디오를 처음 보시면 고고라는 캐릭터의 낯선 억양, 느린템포와 애매모호한 음정의 노래 등에 고개를 갸웃하실 거에요.
하지만 몇번 반복하다보면 쉬운 문장과 단어만으로 구성된 좋은 비디오라는것을 느끼실 겁니다.
단 이비디오는 학습능력이나 주의 집중력이 좋은 아이에게 효과적일것 같구요, 영어비디오로 처음 접하기에는 지루해 할 듯 싶네요.
[블루스 클루스]
여러모로 찬사가 쏟아지는 이 비디오는 그러나 국내 정서에는 썩 맞지 않는 듯 보입니다. 주인공의 발음은 명확하나 말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삽입된 노래도 많이 들어보지 못하고 화음이 많아 아이들이 따라부르기 어려운 점이 있네요. 5세 이전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리틀베어]
이 비디오 싫어 하는 엄마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비디오 잘 안보는 남자아이들은 많을 것 같군요.
정말 따뜻하고 서정적이고 편안하고 좋은 비디오입니다.
단어의 수준, 문장의 속도, 내용, 참 훌륭합니다. 그런데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비디오에 길들여진 아이라면 리틀베어보는것이 곤욕일수 있어요.
하도 이비디오가 탐나 자극적인 비디오를 보여주기 전에 먼저 들려줄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까이유]
비디오라면 정신없어하는 우리애가 신기하게도 전혀 보지 않았던 비디옵니다. 그 캐릭터가 맘에 들지 않아서였나본데요..
대신 영어비디오라면 눈길도 안주던 조카는 정신없이 봅니다. 여자애들은 대부분 까이유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고고의 영어모험이 문법이 가미된 학습영어라면 까이유는 일상 생활의 대화내용을 많이 담은 생활영어라고 해얄것 같네요..
위의 의견은 어쨌거나 순전히 제 사견으로 쓴거라서 다른 의견이 있을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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