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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냉무) 레드드래곤
등록일: 2003-08-28 10:31:33   조회수: 2518
◈ 솔빛엄마님이 쓰신 내용 (2003/08/27 PM 8:26)________________________ ┃ 뉴스를 검색하다보니...이오덕 선생님께서 별세를 하셨다는 군요.. ┃ 훌륭하신 분인데... ┃ 솔빛이를 키우면서 이분의 말씀을 많이 참고 했었습니다. ┃ ┃ ┃ ┃ 한겨레 2003/08/25(월) 16:13 ┃ ┃ 아동문학가 이오덕씨 별세 ┃ ┃ 아동문학가이자 우리말연구가인 이오덕씨가 25일 오전 7시께 충북 충주시 신리면 광월리 710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 향년 78세. 고인은 수년간 지병을 앓았다 회복했으나 노환 탓에 최근 다시 악화됐던 것으로알려졌다. ┃ ┃ 큰아들 이정우씨는 "부친께서 부고를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말고 장례가끝난뒤 '즐겁게 돌아갔다'고 전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 ┃ 빈소는 자택이며 발인은 오는 27일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 ┃ ☎ 043-857-4777 고인은 1925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 40여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 ┃ 1955년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했고 1971년 동아일보에 동화, 한국일보에 수필이 당선됐다. ┃ ┃ 한국 아동문학상(2회)과 한길사의 단재상(3회) 등을 수상했다. ┃ ┃ 1986년 교직을 떠난 뒤로는 아동문학 비평과 우리말 바로쓰기 운동에 헌신했다. ┃ ┃ 「우리 문장 쓰기」「글짓기 교육의 이론과 실제」등 50여권의 책을 펴냈다. ┃ ┃ (서울/연합뉴스) ┃ ┃ -------------------------------------------------------------------------------- ┃ ┃ 한겨레 2003.08.25(월) 19:29 ┃ 이오덕 선생이 걸어온 길 ┃ ┃ 25일 타계한 이오덕 선생은 세상을 떠나기 전 미리 써놓은 친필 유언장에 죽음을 밖에 알리지 말고 장례를 간소히 치르라고 신신당부했다. 피붙이처럼 가까운 지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한 뒤 장례식에 불러들이는 폐를 끼치지 말라고 했으며, 조화든 조문이든 일절 받지 말라고 했다. 살아온 내내 그러했던 대로 고인은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청빈을 실천하려 한 것이다. ┃ 1925년 경북 청송의 농사꾼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44년 교육자의 길로 들어서 42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와 교감, 교장을 지냈다. 86년 2월 5공화국 정권이 “하도 발악을 하고 거기에 시달리다 보니까 그만 몸서리가 나서”(<한겨레> 2003년 5월27일치 35면) 스스로 교직을 그만두기까지 고인은 어린이의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보며 그것을 동화로, 동시로 표현하는 아동문학가였다. 어린이의 마음과 눈으로 본 우리 말과 글은 배웠다는 사람들이 쓰는 어려운 한자말과 외국말로 뒤범벅된 국적불명의 언어였다. 자연히 선생은 우리 말과 글을 바로잡고 올바로 쓰는 일을 필생의 사명으로 삼았다. ┃ ┃ 선생이 우리 말글살이의 중심으로 놓은 것은 뭇사람이 쓰는 살아 있는 입말이었다. 일하는 사람들이 쓰는 일상의 언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고 올바른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고인은 특히, 노동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것이 바른 삶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함을 힘주어 말하곤 했다. ┃ ┃ “책만 읽어서는 마음과 몸 모두 병들게 됩니다. 육체노동을 해야 건강을 찾을 수 있어요. 책 읽기란 다른 사람의 지식이나 관념 체계를 그저 받는 것에 지나지 않아요. 스스로 현실 속에서 체험을 통해 얻은 것이라야 비로소 신념이 될 수 있습니다.” ┃ ┃ 그가 쓴 53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서는 우리 말에 대한 사랑, 민중의 삶에 대한 관심, 겨레의 장래에 대한 염려로 애틋했다. 타계하기 석 달 전에 <한겨레>와 한 마지막 인터뷰에서 그는 “몸이 좋아지면” 한국아동문학사를 정리하는 책, 한국아동문학 작품론을 깊이 탐구하는 책, 그리고 살아온 삶을 차례로 되돌아보는 회고록을 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읽고 쓰기를, 우리 말과 얼을 어루만지기를 멈추지 않았다. ┃ ┃ 고인을 가까이 모셨던 출판사 한길사의 김언호 사장은 “선생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우리 말의 본디 아름다움을 찾아내 그것을 쉼없이 알림으로써 우리를 커다란 각성으로 이끄신 분”이라고 그의 업적을 기렸다. ┃ ┃ 고명섭 기자 michael@hani.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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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냉무)
좋은 데로 가십시오...
저도..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