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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스 / 맥스앤루비 시즌6 / 토끼네 집으로 오세요 / 귀여운 토끼 남매 / 엄마표 영어 / dvd 추천

우리 집 삼남매가 가장 좋아한 dvd 캐릭터가 이 귀여운 토끼 남매가 아닐까 싶어요.

초4인 큰아이가 어렸을때부터 보았던 max and ruby를 지금은 초1, 3세 두 동생들이 보고 있답니다.

장난꾸러기 남동생 max와 자상하고 다정한 누나 ruby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dvd라서

아이들의 실생활과 가장 흡사한 내용을 만나보면서 회화를 배우기에 좋은 dvd 같아요.

그리고 언제나 친절한 ruby의 모습은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구요.

실제로 우리 둘째와 셋째는 딱 max와 ruby의 모습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도 ruby처럼 동생을 잘 데리고 노는 둘째를 보면, 어릴때부터 보아 온 dvd 영향이 어느 정도는 있겠지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max and ruby 시즌6은 총 39개의 에피소드가 disc4장에 수록되어 있답니다.

상영시간은 약 76분정도이고 더빙은 영어, 자막은 영어/한글/무자막 선택할 수 있어요.

초반에 나온 시리즈 중에 어떤 것은 바로 한글로 시작하는 것이 있어서 아이들이 한글로만 보겠다고 고집 피우기도 했었는데,

한글 안되고 영어만 되니 영어 교육용으로는 딱 좋은 거 같아요.

자세한 소개는 애플리스 홈페이지의 상품 설명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dvd2에는 계절과 딱 맞는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우리 집 삼남매가 정말 좋아했답니다.

특히 맥스의 비치볼, 림보 놀이, 영화 보는 날, 루비의 주스 매점을 제일 재미있어 했구요. ^^

29개월 막둥이가 너무 너무 dvd를 좋아해서 휴가 가는 차 안에서도 시청할 정도였답니다.

워낙에 좋아하는 캐릭터였는데, 막둥이 dvd를 함부로 만져서 거의 다 망가졌었거든요.

튀지 않는 깨끗한 dvd에 새로운 이야기여서 6시간이 넘는 여행길도 완전 편했어요. ^^

사실 중간에 휴가가 끼어있어서 dvd를 활용한 활동들을 많이 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매일 한 번이상 열렬한 반응으로 시청해 주었고, 휴가 다녀와서는 조금씩 활용하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루비의 주스 매점 위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차근차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일단 아이들이 루비처럼 주스 매점 놀이를 하고 싶다고 해서..

sign을 만들었어요. dvd에서 menu라고 하지 않고 sign이라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그리기 시작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리기는 워낙 좋아라해서요~ ^^

큰 아이는 다양한 종류를 오밀조밀 잘 그려놨구요...

아쉬운 점은 위에... 가격이 1500원.. 5센트로 고치라니까 고집을....

작품을 수정하고 싶지 않은 작가 정신이랄까... 일단 인정해주고요..ㅋㅋ

둘째는 큼직 큼직 포인트만 살려서 그렸네요.

다행히 5센트로 표기하긴 했는데... 센트 표시가...

역시 작가 정신으로 고치지 않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주스 매점 놀이 시작~~!! ^^

아쉽게도 루비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체리 주스가 없었지만..

냉장고를 뒤져 모든 주스를 꺼내서 주스 매점 놀이 시작~!!

주스 매점 놀이에 사용된 돈은'bunny money' 책을 복사해서 사용했어요.

큰 아이 어릴때 샀던 맥스 앤 루비 시리즈 책인데요, 그때는 놀이하지 않고 읽기만 했었거든요.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이야... ^^

엄마가 동영상 찍는다고 하니... 갑자기 발연기가 됐어요. ㅋㅋㅋ

이렇게 노는 모습을 찍는게 처음이라... 거부하지 않은 것만해도 큰 수확입니다.

포차리님 조언처럼 엄마인 제가 먼저 수다쟁이가 되어서 조잘조잘 해야 할 것 같아요. ^^

더빙이란거 애플리스에서 처음 본 신기한 공부인데... 굉장히 흥미로웠거든요.

노가다 들어갔습니다. 큰 아이더러 맥스의 주스 매점을 무한 반복하며 대본을 완성하라는 미션을...

다행히 영어 자막이 있어서... 자막 봐가면서 어렵사리 완성...

한글 프로그램이 에러가 있어서 메모장에 작성하느라 큰 아이가 고생을 좀 했어요.

고치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넘어가는 대신... 공책에 써보라는 또 다른 미션을...

그래도.. 전날 엄마가 친구랑 수영장 데려가는 서비스를 했던 터라 순순히 따라줍니다.

인물을 구별하지 않고 대사만 쭉쭉 썼으니 색으로라도 구별하라고 또 미션을... ㅋㅋ

이거하다 지쳐서 정작 더빙은 대충 하겠다고 하는 결과가... ㅠㅠ

또 하기는 싫어서 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첫 도전이 재미있었나봅니다. ^^

더빙 중간에 셋째가 책상 위에 있는 사탕을 발견하고 달라고 찡찡대는 통에 흔들림과 소음이..

부끄럽지만 첫 도전 기념으로 더빙 올려보아요~ 보시고 많이 조언해 주세요.

스피치 학원에 잠깐 다녔을때, 원장님이 큰 아이 소리가 좀 먹어들어가는 소리라고 하더라구요.

자신감있게 해야 한다고 많이 연습하라고 하셨는데, 모국어가 그러니 영어도 마찬가지겠죠..

발음이 명확하지 않고 뭉개지는거 같아서 고쳐주고 싶은데,,, 제 발음도 엉망이라... ㅋㅋ

워낙 리딩(묵독)이 빨리 된 아이라 듣기를 싫어하는게 함정... 갈 길이 멀지요.

dvd 한장에 10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로도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