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픽션
리더스. 꼭 읽혀야 하지만 한글로도 어려운 내용들을 영어로 어떻게 접해줘야 하나~ 굉장히 고민스러운 부분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 체험단을 하면서 그 주제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풀어줄 수 있는 답을 찾은 것 같아서 맘이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그 답은 바로 Wayland
과학동화인데요.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도서관에서 책 겉면과 속지 쓰윽~ 흟어보기는 많이 했는데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은 처음~ 솔직히 처음 이 책을 받고 처음부터 찬찬~히 훑어 보면서 헉~ 하는 느낌이 드는 찰나~ 언제 왔는지
옆에 서있던 대니가 "엄마, 이번주엔 이렇게 어려운 걸 해?" 했었더랍니다.
꽤 수준있는 내용과 알찬 과학지식. 아들이 읽기엔 만만치 않은 글밥. 간간히 저도 모르는 단어들과 (솔직히 cog이란 단어 저도
이번에 처음 봤답니다. ㅋㅋ) 중간중간에 있는 실험들. 뜨악~ 엄청 바쁜 일주일이 되겠구나...무섭고도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일주일동안 하루하루 한번씩 두번씩 읽어보고 활용해 보면서 정말 알차고 세심한 책이라는 점에 감동 또 감동했습니다. 이제 제가 느낀 것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풀어 보겠습니다.

*
wayland 과학동화 보러가기 : http://www.eplis.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23710

저희 아들은 넌픽션을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 한글책으로도 영어책으로도... 3학년 올라가면서 한글책으로 좀 읽히기 시작해서 요즘
넌픽션을 많이 읽히기 시작했거든요. 그래도 아들인지라 넌픽션에 대한 반감 같은건 없어요.
요즘 도서관에서 Scholastics Science 시리즈랑 여기있는 Time to Discover 시리즈 보고 있는데요. 그
시리즈는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한줄 내지 두줄 짜리의 짧은 글과 함께 시원시원한 사진들이 있어서 어려운 내용을 쉽게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Wayland 과학동화는 그 다음 단계로는 조금 레벨이 껑충 뛰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저희 아들이 레벨 설정된 거 보구 헉~ 이게 어떻게 2단계야..라고 하니 말입니다. ㅋㅋ 단어수도 글밥도 많아지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거든요. 그만큼 넌픽션 읽을거리가 픽션에 비해서 많지 않다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어요.

이 책은 오디오도 이전 wayland 인성동화랑 비슷하게 4가지의 방식으로 녹음되어져 있어요.
발음은 미국식 영어 녹음으로 되어있구요.
1. 중저속 Reading(분당 100 단어) - 효과음&음악
2. 중저속 Reading(분당 100 단어)
3. 중속 Reading(분당 120~130 단어)
4. 중속 Listen&Repeat (듣고 따라 말하기)
역시나 원하는 속도에 맞춰서 아이가 실력이 늘어나면 좀 더 빠르게 듣기를 진행할 수도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점이
좋습니다.^^
샘플도 역시 여기서 들으실 수 있어요.
* wayland 과학동화 보러가기
: http://www.eplis.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23710

내용을 쭈~욱 한번 둘러봤으니 이제 제대로 한번 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목차의 순서대로 제목을 붙여봤어요. ㅋㅋ
1. Wheels and
Shape
바퀴는
움직일 수 있게 해주죠.
바퀴는
색상이나 사이즈는 달라도 모양을 같아요. 어떻게? 동그랗게~^^
2. Life before
wheels
바퀴가
발명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물건들을 옮겼을까요?
밀고
끌고 .... 참 힘들었겠죠? 처음엔 사람들이 커다란 나무를 굴려서 물건을 옮긴 것이 바퀴의 시초가
되었답니다.

3. A simple
experiment
박스를 2개 준비해서 하나는 그냥 밀어보고 하나는 연필을
밑에 대고 옛날 사람들처럼 밀어보기를 실험해 봅니다. 어느 쪽이 더 쉽게 더 빠르게 움직이나요?
바퀴가 있을때와 그냥 밀때 어떤 것이 더 힘이 덜
드는지..차이가 무엇인지 실험해 봤습니다.

4. The first
wheels
나무를 굴려서 다니는건 너무 무거워서 쉽게 굴릴 수 있도록 사람들은 나무를 잘라서 연결해서 쓰는 방법을
개발합니다.

5. Make your
own wheeled cart
이젠 우리도 카트를
만들어보죠~
오랫만에 아빠랑 둘이서
뭔가를 만들어서 보는 제가 흐뭇~했답니다.^^


6. Better
wheels
사람들은
점점 현명해져요. 바퀴를 좀 더 가볍게 하기 위해 로마인들이 속을 파내고 바퀴살을 붙입니다.

7. Modern wheels
& 8.Tyres
현대의
바퀴에 대해서 나옵니다. 아~ 여기서부터 참 많은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요. 바퀴에 대해서 전혀 관심없던 엄마인지라 영어사전을 찾고
한글 사전을 찾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더라는..
그래서 저와 아들이 나름 정리를 해봤어요. 이렇게~

9. Different
wheels
우리
주변에는 많고 많은 바퀴들이 있죠. 이 부분을 보면서 대니와 어떤 바퀴들이 있는지 뭐가 다른지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어요.^^
10. Cogs and
teeth
여기서부터는 wheel의 한 종류지만 이빨이 있어서 조금 다른 톱니바퀴.
톱니바퀴도 만들어보고 자전거 페달도 뒤집어서 돌려보고
큰바퀴가
돌아갈때 작은 바퀴는 얼마나 돌아가나도 실험해보고
어떤
것들에 톱니바퀴가 사용되는지 얘기도 해보고...
여러가지
톱니에 대한 이야기들....한꺼번에 묶었습니다. 제 임의대로..ㅎㅎ

10. Cogs
and teeth
뜨아~ 단어정리. 이걸 만든
분들도 이런건 좀 어려워서 단어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셨던 걸까요?
왠지
위안이 되는건 왜그럴까요?..
Templates
페이지에 있는 저 본으로 위에 톱니바퀴를 만들면 되는데요.
저희는
이번엔 집에 있는 톱니로 만들었어요. 
11. Note for
adults & Activities & Reference
두둥~
이제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마지막
장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어른들을 위해서 여러가지를 적어주었는데요.

헉헉~ 정리하는 거 어려워하는 저로써는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책 한권을 몽땅 보여드렸네요.
그런데 그만큼 책 자체가 뭐 하나 버리고서
설명하기가 쉽지 않을만큼 꽉꽉 찬 그런 책이었습니다.

01. 바퀴와 톱니에 대한 한글책 찾아서
읽어보기 생각보다 이쪽에 관련된 한글책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서점도 찾아보고 도서관도 찾아봤지만
관련연도서는 몇권. 겨우겨우 찾아 읽어봅니다. 과학이니까 아무래도 사전 지식이 중요하겠죠^^
 
02.
번역본 "바퀴" 읽어보기 원래 번역본 읽어보기는 잘 안시키는데요. 이건 과학적인 이야기라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이것저것 연계 한글책 찾다가 번역본 "바퀴"를 발견.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읽혀 보았습니다. 한글책을 읽어보고
영어책을 읽어서 그런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게 되고 단어도 보면서 이게 이 뜻이라는 걸 더 쉽게 알더군요.
03. 엄마와 함께 읽기 이렇게
어려운걸...이란 마음을 없애주기에 가장 좋은 것은 엄마가 함께 읽어주기가 아닐까 합니다. 함께 읽으면서 궁금한 점, 한글책으로 읽었던
상식들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고...얘기할 꺼리가 정말 무궁무진했습니다.
04. 집중듣기 해보기 이제 한글책도
읽었고 엄마랑도 함께 읽어봤으니 혼자서 들어봐야겠죠? 모르는 단어들, 좋지 않았던 엄마의 발음이 맞는지 확인도 해볼겸. 잘~ 들어봅니다.
ㅎㅎ
05. 엄마랑 바퀴에 대한 단어정리 그림으로
그려보기
바퀴의 용어들이 생소해서 엄마조차도 알지
못하는 단어들을 그림을 그리면서 정리해 봤습니다.
06.
책에 있는 실험해보기 이번 주엔 책에 있는 실험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이 부족할 것 같네요. 공대생이지만
손재주 없기로 유명한 엄마가 함께 만들기를 하고 실험을 하는건 참 힘들었습니다.ㅜ.ㅜ

wayland 과학동화를 읽으면서 넌픽션을 하는 재미를 알게 되었어요.
대니도 "엄마 영어책을 읽으면서 뭔가를 배우는 거 같아서 좋아"라고 하구요.
저도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과학이라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실험도 많아서 좀 부담이 있었는데요.
부담이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게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듯합니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책 뒤에 있는 액티비티들까지 싹~ 다 해보고 싶었는데..그러기엔 시간이 좀 부족했던 것이 많이 아쉽구요.
이 글을 다 썼어도 저희에겐 책이 있고 액티비티를 하는대로 이 글을 업뎃도 시켜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