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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high is the sky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랑 같이 들어보고 읽어봤어요
어스본 스폰지 책들로 다른 시리즈도 가지고 있어서 아이에게 익숙한 그림이라
무척 반가워 하더라구요, 오디오 속도가 저속과 중속이 있는데 아이는 영어책 듣는데
익숙한 편이라 중속으로 들었더니 효과음과 귀여운 아기펭귄의 목소리가 듣기 좋더군요,
챈트도 들어있어서 따라말하기 편하고 아이 놀때 흘려들려주기로 좋은것 같아요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아기펭귄의 이야기예요
아기펭귄 핍킨은 눈송이가 왜 차가운지 바다가 얼마나 깊은지 해님이 밤에는 잠자러 가는지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한게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이지요
알바트로스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날아보기도 하고 풍선 기구로 갈아타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도 하고 더이상 높이 못가자 로켓에 갈아타고 더 높이 날아오르지요
핍킨이 로켓으로 갈아타는 장면에서 아이가 로켓은 슝하고 순식간에 날아가는데
어떻게 빠른 로켓에 갈아타냐고 한마디 하더군요^^
핍킨은 파란 하늘이 검은 공간으로 바뀌는 우주까지 날아가 달에 도착합니다,
달에서 바라본 지구는 너무 멀지요,
다시 집으로 돌아온 핍킨은 잠자리에 눕혀주는 엄마에게
그동안 겪었던 모험과 하늘은 영원히 이어진다고 이야기하지요
책 맨 마지막 장에 핍킨이 우주까지 날아간 하늘의 길이를 잘 나타낸
아주아주 긴 포스터가 들어있어서 아이에게 하늘의 높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이야기해주기 편해요,
아직 길이의 단위를 잘 모르는 나이기는 하지만
달까지이렇게나 길어 하면서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핍킨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흥미를 나타내더군요
비교적 쉬운 언어로 아이들의 일상적인 호기심을 잘 다룬 책이예요
얼마나 하늘이 높은지에대한 답이 들어있는 포스터도 마음에 들구요
길이 개념에 대해 아 이정도구나라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잘 표현되어있어요
핍킨과 다른 동물들의 그림도 귀엽고 호기심 많은 어린 유아들에게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네요
펭귄핍킨의 다른 시리즈도 두 권 더 보이던데 그 책들도 같이 읽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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