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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ord's
puppy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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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보다 몇 배나 큰 몸집으로 거대한 쿠션이 되어주는 우리의 클리포드도
꼬맹이 어린시절이 있었다는 걸 잊고 지냈네요~ㅎㅎ
이번에 체험한 교재는 클리포드의 어린시절 에피소드를 다룬
클리포드 퍼피데이입니다.
4종 세트인데요, 저는 그 중에서 2번째 <클리포드는 예술가>를
체험해보았답니다!
DVD의 제목은 전체 주제가 아니고요,
그냥 첫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다가 DVD 제목으로 붙인 것이라서
실제로는 한 DVD안에 다양한 주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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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커버가 참
예뻤습니다..^^
(이런거에 좋아하고
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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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은 약 75분,
에피소드당 14분
정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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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얼라들은 아직 많이 어립니다.
4살(36개월), 2살(17개월) 딸래미들이예요.
아무리 영어DVD라고 해도 영상노출은 과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때이지요.
하지만 연년생이나 마찬가지인 이쁜이들을 키우면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보면
미디어의 힘을 빌려서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널곤 합니다.ㅎㅎ
(중요! -
36개월 전엔 짧은 시간만 시청,
그리고
꼭 엄마가 옆에서 소통하며 봐줘야 한대요!!
저는 집안일의 압박을 못이기고.. 흑흑.. 뒤늦게 후회중입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저희집은 영어노출의 시작을 영화로 했다는 거였지요..ㅠㅠ
소장하는 교육용 DVD가 없었던지라
집에 있는 영화 DVD 중에서 그나마 애들이 볼만한
(물개, 도마뱀, 고래, 상어 등등이 나와주시는)
님스
아일랜드(Nim's Island)를 영어 더빙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큰 애가 이거에 완전히 푹 빠진 나머지
두 시간짜리 영화를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보기 시작한 겁니다.
슬슬 걱정이 되더라구요..
뒤늦게 뽀로로 영어
DVD를 보여주었지만 유치하다고 안 보고
구름빵 영어
DVD는 4살 머리론 화면만 갖고 이해할 수
없어하더라구요.
뒤늦게 우리는
세쌍둥이(The Baby Triplets)를 넣어주었으나
이미 늦은 선택이었습니다.
이미 영화의 스펙터클한 CG와 음향에 길들여진 애들이
귀엽고 단순한 화면은 안 보고 가버립니다.;ㅁ;
큰 애는 노래만 몇 번 따라부르더니
더 이상 찾진 않더라구요. 흐흑..
클리포드 퍼피데이와의
첫.만.남.

앗, 동영상을 어찌 돌려세우는지
몰라서,,
걍 눕힌 채로
올립니다.ㅎㅎ
(지저분한 저희 집 뒷배경은
눈감아주세용,,^^;;)
처음 틀어주었을 때의
반응입니다.
강아지를 특히 좋아하는 작은 아이는
완전 환장합니다.
그에 반해 약간 시크한 큰 아이ㅡ
무심한 표정으로 첫 번째 에피소드를 봅니다.
한 번 보고
나더니..
"강아지가 발로 물감을 해서 언니
그림에 묻었네." 합니다.
아, 이게 뭡니까.
바로-
1. 영어를 잘 몰라도 화면만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플롯!!
이게 제가 생각하는 클리포드 퍼피데이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짧은 에피소드 안에서도 스토리가 재밌고
나름 클라이막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으로 표현이 너무 잘
되어서
영어 잘 몰라도 말투랑 분위기만으로도
이해가 거진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수준의 학습자라도
이 캐릭터만 좋아하면
흘려듣기용으로도, 집중듣기용으로도 두루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완동물은 이야기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에 비해 실패확률이 적은 것
같습니다.
남아, 여아 상관없이 좋아할 것
같구요.

이렇게 유쾌한 캐릭터가 가득한
클리포드 퍼피데이~
캐릭터가 백인 일색이 아닌 것도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에밀리네 학교 선생님도 흑인이시더라구요.^^
다른 건 몰라도 다양성에 대한 열린 마음은
어릴 때부터 꼭 심겨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어를 못하더라도 오히려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열린 마음..
영어도 결국은 소통을 위한 도구일 뿐이잖아요..^^
2. 마음이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들~





각 에피소드는 정겨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왜, 교육용 비디오 보면 그런 거 많잖아요.
주인공이 어떤 곤란한 일을 겪고 나서
"그래, 앞으로는 정직하게 말해야겠어. 우리 모두 정직한 어린이가 되자~!!" 이런 식으로
끝나는
다소 억지스러운 느낌 말이예요.
그런 면에서 클리포드 퍼피데이는
정말 자연스럽게 정직이나 배려와 같은 덕목을
전달해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본 DVD 2의 첫 번째 에피소드 <클리포드는
예술가>에서는요,
에밀리가 전시회에 내려고 애써 그린
그림을 클리포드가 실수로 망치게 되는데요~
클리포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라 괴로워하는 모습,
전시회 직전까지 에밀리에게 이야기를 하지 못해 점점 더 초조해지는 모습,
결국 문제가 잘 해결되고 난 뒤에 느낀 편안한 마음 등은
어린이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심리적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 것 같아서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올바로 행동하도록 마음의 힘이 되어줄 것 같아요.
3. 세밀한 그림이 주는
깨알같은 즐거움~
제가 참 좋아하는 요소이죠~
아무리 교육용이래도 너무 단순한 것보다는
볼 때마다 새롭게 보고 듣고 느낄 게 많은
게 좋아요~
클리포드의 그림들은 세밀한 풍경묘사와
단순한 캐릭터 표현이 동시에 잘 되어 있어
너무 좋아요.
눈이 기쁘다고나?ㅎㅎ

거리의 풍경

모두가 저요! 저요! 하는 교실 (아이, 귀여워^^)

에밀리 엘리자베스와 니나

친절, 발랄하신 선생님
1주일간의 만남 후..
오랫동안 할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코딱지만한 어린아이들에게 내가 무슨 짓을 한건지..ㅠㅠ)
클리포드는 일단 정감있게 다가오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즐겁고 유쾌합니다.
그럼에도.. 작은아이와는 달리
1주일의 시간만으로 큰 아이의 마음을 돌이키긴 쉽지 않더라구요.
아주 조금씩 조금씩 더디게 나가고 있습니다.
4살도 결코 어리지 않은, 이미 많은 것이 형성되어 버린 나이인가봅니다.
다른 어머님들은 저와 같은 실수 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클리포드 퍼피데이는 첫 시작으로 참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아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
깔끔하고 아름다운 그림,
듣기에 시원시원한 음성~
유치하지 않을까, 재미없지 않을까 망설이셨다면
그런 걱정은 뚝~!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체험단 덕분에 저와 작은아이는 매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큰 아이는 할리우드 영화의 구렁텅이(?)에서 조금씩 나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