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북 5단계] The Magic School Bus 리더스북 체험 활용 후기 정은숙
등록일: 2011-06-06 11:50:46   조회수: 2760

The Magic School Bus

 

- In the Haunted Museum

 

 

매직스쿨버스 리더스북 30권 중 1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 지니에게 논픽션북을 읽게 하려고 여러 가지 책들을 알아보고 있는 터라

체험기회를 갖게 되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특히, 매직스쿨버스는 영어로 배우는 과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만큼 유명한 시리즈라

책으로도 꼭 접해보고 싶었답니다.

지니는 디비디(1집)를 보긴 했는데 챕터북은 아직 수준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미뤄두고 있습니다.

챕터북과 마찬가지로 디비디는 과학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단어나 표현이 다소 어려울 수 밖에 없지만

또래 아이들이 등장인물로 나오고 꽤나 특이한 과학선생님 Ms. Frizzle 덕분에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추천하고 싶은 에니메이션입니다.  

디비디 만큼이나 책도 무척 기대가 되는 매직스쿨버스 리더스북,

기대 만큼 알차고 실용적이며 배울 것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원리와 이해를 돕는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영어공부에 있어서도 챕터북을 읽기 전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책의 구성>

리더스북+워크북+오디오 CD; 총30권

 

제가 받은 책은 30권 중 22번째에 해당되는 책 'In the Haunted Museum'입니다.

 

 

***** Readers Book *****

 

보통 리더스북으로 보면-출판사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3단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글밥이 많기는 하지만 그림과 함께 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매직스쿨버스를 한번쯤 접해본 아이들이라면 주인공들이나 스토리전개방식도 친숙해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그다지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워크북인 Practice Book까지 완벽하게 학습하려면

어느 정도 읽고 쓰는 학습활동을 진행한 아이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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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한 악기를 가지고 연주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카를로스가 만든 악기가 어딘가 모르게 부족해 보입니다.

뭔가를 주렁주렁 달아놓았지만 모양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소리가 이상하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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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즐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Sound Museum 바로, 'In the Haunted Museum'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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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예상치도 못했던 신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여러 방을 다니면서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소리가 진동에 의해 생긴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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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는 볼 수 없는 음파(sound waves)를 프리즐선생님이 주신 안경을 쓰고 보게 되는 신기한 체험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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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즐 선생님은 소리의 높낮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려줍니다.

카클로스는 자신이 만든 악기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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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박물관(sound museum)에서 배운 것을 기반으로 카를로스는 악기를 고치고,

그 결과 콘서트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독자와 프리즐 선생님의 재미있는 대화 및 다양한 과학실험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Practice Book *****

 

개인적으로 practice book이 마음에 듭니다.

아주 꼼꼼하게 단어와 표현을 짚어주어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섹션을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계획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니는 이런 방식의 활동에 매우 익숙한 편이라 빠르게 진행해 나갔는데

몰랐던 단어나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읽을 때는 그냥 읽고 넘어가는 것들을 이렇게 교재를 통해 집고 넘어가니 제대로 알게 됩니다.

모든 책을 그렇게 하기는 힘드니까 (아이들이 무지 싫어하겠죠?!!!)

이렇게 잘 만들어진 교재가 있다면 하나 정도 괜찮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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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practice 전에 책에 나온 악기들을 소리내는 방식에 따라 구분해 놓았습니다.

보통은 string instrument, wind instrument, percussion instrument로 나누는데

여기는 reed instrument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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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단어 중 핵심적인 단어와 다소 생소한 단어들의 의미를 이해하고 예문을 통해 확인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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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독해력을 알아보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객관식이라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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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숙어라고 하는 idiomatic expressions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책 읽을 때는 무슨 뜻인지 명확히 몰랐던 표현들을 여기서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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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섹션이 끝나는 마지막 페이지에는 문장을 완성하는 쓰기활동이 들어 있습니다.

단어배열을 다시 하거나, 알맞은 단어를 선택해서 문장을 완성하는 활동이라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활동 1> Reading, Listening and Writing 

 

1. Book Report

요즘 지니는 책을 읽은 후 스토리가 있는 책을 중심으로 북리포트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직스쿨버스도 책을 읽은 후 제가 이해했는지를 몇 가지 질문을 통해 확인한 후

북리포트를 쓰게 했습니다.
summarize는 아직 도움을 받아야 해서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는 않지만

문장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연습을 계속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 Reading Aloud

한동안 시간 없다고 게을리했던 소리내어 읽기를 이번 계기를 통해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하면 맘(엄마맘, 아이맘 모두)에 들 때까지 몇 번을 다시 찍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읽기 연습이 됩니다. 그래도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요.^^;

 

<동영상1-소리내어 읽기>

 

 

 

3. 집중듣기, CD 따라 읽기

지니는 매일 아침식사 후 집중듣기를 합니다.

맑은 정신에 좀더 집중할 수 있기도 하고 아침시간을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매직스쿨버스 책을 받고 난 후 다음날 아침부터 일주일간 집중듣기를 했습니다.

계속 들으니 내용이해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오디오는 보통 리더스북처럼 읽기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이합니다.

따라말하기 코너가 있어서 활용해보았는데 반복적인 문장읽기와 말하기 연습에 좋은 것 같습니다.

동영상 촬영할 때 따라말하기를 하면 좀 어색하다고 해서 따라읽기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동영상2-따라읽기>

  

 

 

 4. Dictation

최근 들어 지니가 주로 하는 영어학습법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그림동화책을 가지고 하는데 리더스북은 아마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여러 번 읽고, 듣고 한 책들은 딕테이션이 생각처럼 어려운 활동이 아니라서

지니도 의외로 많은 단어를 쓰곤 합니다.

임의의 단어를 목록별로 죽~ 외우는 따분하고 효과없는 학습법보다는

딕테이션이 듣기능력과 문장이해력도 높여주고 단어학습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단어들의 철자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활용 2> Bookmaking 

 

워크북에 실린 악기 구분을 보고 책만들기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과학이라기 보다는 음악에 가까운 활동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다른 영역과 연계되는 활동(curriculum connection)이라는 점에서도 유익하고

리더스북에서 악기를 통해 소리에 대해 여러 가지를 배웠기 때문에 충분히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1. 악기 그림을 인터넷에서 찾아 출력하여 준비합니다.

2. 책을 보고 이름을 견출지에 씁니다.

3. 종이를 반으로 접고 한쪽을 4등분하여 잘라 놓습니다.

4. 악기그림을 분류별로 붙이고 이름도 찾아 붙입니다.

 

 

 

 

 

 

 

 

 

 

 

 

 

 

 

5. 표지에는 4가지 분류별 제목을 써줍니다.

6. 책을 참고해서 간단한 설명도 덧붙입니다.

7. 완성한 후 각 분류별 그림을 가리키며 이름을 말하고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동영상3-만든 책 소개하기>

 

 

아무래도 악기만 다루고 끝나는 게 아쉬워서 맨 마지막 페이지에 책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했습니다.

sound를 중심으로 어떤 것들이 책에서 언급되었는지 찾아보고

그것을 포스트잇에 적어본 다음 붙여보고 읽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instrument, vibration, sound waves... 정말 여러 번 읽고, 듣고, 쓰고 해서 아주 못이 박혔을 것 같습니다.^^;

 

 

 

 

 

 <활용 3> Experiment 

 

명색이 과학을 다루는 리더스북인데 실험을 안 할 수 없지요.

그래서 책 뒤에 제시해 놓은 실험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실험들을 토대로

간단한 몇 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실험의 목적은 '소리의 진동' 대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더불어 진동에 의해 나타나는 음파(sound waves)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1. 동전 던져 물결 만들기

 동전의 무게, 크기에 따라 진동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물에 생기는 물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접시에 담은 물과 동전(10, 100, 500원)을 준비합니다.

 2. 동전을 접시에 떨어트립니다.


 

 

 

 

 

 

 

 

 

 

 

 

   

3. 진동에 의해 물결(ripple)이 생깁니다.

4. 500원이 100원보다 좀더 크게 물결이 생깁니다.

 

 

 

 

 

 

 

 

 

 

 

 

 

 

 2. 소금 움직이기

그릇을 두드리는 소리에 의해 생긴 진동이 소금을 움직이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그릇에 호일을 씌우고 고무줄로 묶은 다음

   굵은 소금을 올려놓습니다. 

2. 냄비나 큰 볼을 숟가락으로 두드리면 소금이 조금씩 움직입니다.

 

 

 

 

 

 

 

 

 

 

 

 

 

 

 

 3. 소리의 진동 느껴보기

 

종이컵을 입에 대고 소리를 모아 소리의 진동

느껴봅니다.

바이올린의 줄을 튕겨보면서 소리의 진동을

느껴봅니다. 


 

 

 

 

 

 

 

 

 

 

 

 

 

 

 <활용 4> Extensive Reading 

 

리더스북에서 다룬 주제와 관련된 다른 책을 몇 권 더 읽고 소리에 대해 좀더 알아보았습니다.

 

Music에 관한 백과사전 같은 책입니다.

현악기(string instrument), 관악기(wind instrument)를 알아봅니다. 

 

Why시리즈 중 소리에 관해 책입니다.

소리의 높낮이, 공명, 반사와 흡수, 회절 등에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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